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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이야기] 태풍 오던 날, 친구와 함께

     

    카톡 카톡....!!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다.

     

    'KTX 타고 내려가는중, 회의 끝나고 시간나면 넘어갈께"

     

    씨불~ 영화 테넷 예약해놨는데....

     

    나는 속으로 투덜 거리며, 영화를 취소 했다.

     

    친구가 회의 끝나고 여수로 넘어 오는 중이라고, 연락왔다.

     

    나는 적당히 둘러대고, 일찍 나와서 친구 마중을 나갔다.

     

    '비상등 켜고, 역앞에서 대기중 이다...나와라'

     

    그렇게 친구를 태우고 출발 여수로 돌아오면서 물었다.

     

    "뭐 먹을래? 선어회? 소고기? 삼겹살? 해물삼함?"

     

    "선어회...민어..."   새끼, 꼭 비싼것만....

     

    "야, ! 요즘 민어 없어....장기간 장마에 민어 안나와...삼치에 전어 먹어"

     

    그런데, 태풍이 올라오며 강한비바람을 쳐서인지....

     

    가는날이 장날, 단골집은 문 닫았다, 근처 몇군데를 더 다녀봤지만...마찬가지...

     

    "소고기 아님 삼겹살 먹을래?"

     

    "그런건 서울에 많아....싫어"

     

    "그럼, 해물삼합 먹자...돌문어 먹자"

     

    "오케이"

     

     

    다행이 해물삼합집은 문 열였다.

     

    "사장님 2인분 주세요, 그리고 문어 한마리 추가해주세요"

     

     

    그렇게 친구와 참이슬과 테라로 폭탄을 말아서 부어라 마셔라 했다...

     

    "알콜당구?....2차 내기 어때?"

     

    "좋지..."

     

    결과는 2대0 나의 완패....아...짜증...

     

     

    우리는 근처 룸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수는 요즘 노조의 파업으로 사람이 확 줄고, 그래서 가게마다 손님이 많이 줄었다.

     

    더군다나 오늘은 태풍이 왔다. 그래서 그런지 더 손님이 없어 보인다.

     

    초이스 타임...마담이 6명쯤 데리고 들어왔다....

     

    각자 초이스 하고, 노닥노닥,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말들과, 집에서 잘 쉬고 있는 사람들을 안주삼아 씹어대면 그렇게 우린 놀았다.

     

    그때, 친구녀석 갑자기.

     

    "야 여긴 룸에서 빨아주냐? 서울 북창동 스타일 처럼~"

     

    "어머 오빠, 여수는 그런거 안해~"

     

    "그러지 말고, 한번 해봐...팁 따로 더 챙겨줄께...2차비 더블로 주면 되잖아...요즘 손님도 없다며"

     

    "오빠 정말? 2차비 더블로 주는거야?"

     

    "그래...이년아,  속고만 살았나...빨리 해봐....여기서 현금으로 따로 챙겨주면 되잖아"

     

     

    역시 돈이 좋다.

     

    노래방기계 메들리는 틀어지고, 볼륨은 높아져 작은 방이 떠나가라 스피커는 울려댔다.

     

    친구와 나는 소파에 길게 눕혀져, 그녀들의 립서비스를 받았다.

     

    서비스가 끝나고, 그녀들의 손엔 약속한 현금이 쥐어졌다.

     

    "나가자. 올라가서 한번 더 해야지"

     

     

    룸에서 화끈하게 놀아서인지? 간만에 돈 펑펑지르는 손님을 만나서인지

     

    그녀의 몸짓이 더 뜨거운것 같다.

     

     

    옆방에 있던 친구에게서 콜이 왔다...

     

    "같이 있냐? 끝났냐?"

     

    "응 방금 보냈다"

     

    "그럼 내방으로 와라..."

     

    옷을 주섬주섬 입고, 건너 갔다.

     

    "야~ 출장마사지 불러봐라 2명 불러..."

     

    "마사지 받게?

     

    "응, 여기 침대 넓은데, 나랑 같이 여기서 받자"

     

     

    전화를 하고 20분쯤 됐을까? 중국여자 2명이 왔다.

     

    나쁘지도 그렇다고 썩 좋지도 않은 그냥 보통 정도의 중국여자 2명.

     

    친구랑 둘이 같은 침대에 홀딱 벗고 널브러져 두여자에게 마사지를 받았다.

     

    1시간쯤 지났을까? 그녀들의 손장난이 시작됐다.

     

    "오빠 팁 팁 팁"

     

    "얼만데?"

     

    "10만원..."

     

    이년이 미쳤나...

     

    "하지마"

     

    "오빠 안해? 5만원"

     

    "안해"

     

    "그럼?"

     

    "3만원"

     

    "그럼 손으로 3만원 오케이?"

     

    "노, 입으로 3만원"

     

    "안돼"

     

    "안돼? 그럼.... 하지마...!"

     

    "............"

     

    "오빠 그럼 3만원 알았어"

     

    중국여자들의 그렇게 네고 당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젠 우리가 문제다...안나온다....발사가 안된다.

     

     

    적당한 시간이 흐르고, 하던짓 그만 하라고 시키고, 

     

    고생했다고, 5만원 줘서 가라고 했다.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꾸벅 하며 그녀들이 물러갔다.

     

     

    그리고, 친구의 코고는 소리를 들으면, 힘들게 잠들었다 깻다 하며, 몇시간이나 흘렀을까?

     

     

    새벽4시 알람소리에 깼다. 친구는 첫차로 서울로 가야 하기에...

     

    그렇게 그녀석을 KTX역에 첫차시간에 맞춰 배웅하고,

     

    우리의 태풍오던날 뻘짓은 끝났다.

     

     

    "야~ 다음에 태풍 없는날 와...회  한접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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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7

    르네 젤 위거 1
    르네 젤 위거 1 · 20-08-27
    혹시 재벌이신가요? ㅎㄷㄷㄷㄷ
    나도한입만
    나도한입만 · 20-08-27
    요즘 룸 하나요??
    강아지요
    강아지요 · 20-08-27

    단편소설 입니다  ㅎㅎ 동인문학상 

    쪼여-줘
    쪼여-줘 · 20-08-27
    중요한게 없네요
    얼마 썼어요?
    ma세라티
    ma세라티 · 20-08-27
    아주 좋은 친구 두셨네요.
    사케와우마이
    사케와우마이 · 20-08-27
    여수 가 본적은 없는데. 화끈하시네요
    jayu
    jayu · 20-09-09

    윤춘심과자점 옆에 삼합집이구만요.... ㅎㅎㅎ 맛나죠.. 거기 누님이... 하... 대장부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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