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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ly동남아보이)(Only여탑)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항상 말해주던 하늘 나라에 있는 친구 부모님을 뵙고 와서

    오늘 낮에 친구들과 함께 한 친구의 부모님을 뵙고 왔습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친구의 부모님을요.

     

    중학교 시절 저는 무협소설에 빠져들었고 그래서 글쓰는것을 즐겨했습니다. 

    잘 쓰진 못했던것 같지만 삽화와 함께 넣어 만든 소설(이라 쓰고 공책에다가 쓴거죠.)을 친구들에게 돌리며 보여주면 재밌다고들 해서 힘을 내어 계속 썼습니다.

     

    그때 친해지게 된 친구가 오늘 부모님을 뵙고 온 친구죠.

     

    그 친구도 글 쓰는것을 좋아해서 글 쓰는것을 보여주었고 어린 나이에 질투심은 있었지만 이 친구 글을 참 좋아하고 재밌어했습니다.

     

    저는 더 나이를 먹어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긴 되었지만 다른 친구를 만나게 되어 다른 길로 빠지게 되었고

     

    이 친구는 꾸준히 글을 쓰며 나중에는 프리랜서 기자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못 보다가 20살이 되어 한 친구의 주도로 동창회를 열었고 거기서 오랫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더군요. 물론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고요.

     

    그 이후로 자주는 못 보았지만 서로의 안부를 묻고 텔레그램으로도 보내진 않았지만 가끔 사람 몇 없는 술집이나 룸 호프집에서 조용히 연예계 뉴스 혹은 사건사고 뉴스들을 

    얘기해줘서 이 친구가 있으면 그 날 술자리는 술이 술술 들어갔죠. 차마 뉴스에는 못 나오거나 찌라시로만 들었던 얘기 중 기자 입으로 들으니 별의 별 일들이 정말 많더군요.

     

    그 친구로 인해 같은 술자리에서 인연을 맺게된 조사관님도 계시고 형사님도 계시고 접하기 쉽지 않던 직업군의 사람들도 만나게 되어 자주 만나거나 그러진 않아도 연락정도는 할 수 있는 인맥을 맺었습니다.

     

    이 친구가 말도 잘하고 성격도 참 좋았거든요.

     

    그런 친구가 세상을 떠난 지 몇달이 지났네요.

     

    오늘 친구의 부모님을 뵈어 점심 사드리고 부모님의 집에서 친구 얘기를 나누며 오늘 친구를 보내주었습니다.

     

    이미 제 주변엔 없지만 이젠 마음으로도 친구를 보내주었습니다.

     

    이 친구를 잃고서 그동안 잊고 있던 글도 써보고 살아 있는 동안 할수있는 서로간의 덕담도 나누어보고자 했습니다.

     

    주변 사람하고는 물론이지만 유일하게 즐기는 커뮤니티인 여탑에서도 서로 얼굴은 못 보더라도 좋은 기운을 주고 좋은 기운을 받고 싶더군요.

     

    그래서 매주 덕담을 하려 하고 제가 재밌게 봤던 영화등도 추천하곤 했습니다. 

     

    고등학교때 한강에서 여중생들(여고생이라고 하여 여고생인줄알았으나 나중에 여중생이라고 말하더군요.모델 하고 싶어하는 친구도 2명 있었듯이 이쁜 얼굴은 아니어도 2명이 너무나도 커서 믿었죠.)과 대화다가 친구 2놈이 여중생들 오토바이 태우고 달리다가 1명은 하늘나라로 한명은 다리를 잃는 사고를 겪은 이후로 꽤나 충격적인 친구의 죽음이었죠.

     

    전 친구의 오토바이 사고 이후로 오토바이 뒤는 커녕 자전거도 무서워서 못타게 되었다가 지금은 자전거 도로는 타고 다닐수 있을정도로 극복했지만 오토바이는 위에만 타도 다리가 떨리고 당기질 못하겠더군요.

     

     요즘은 배달이 많아져 과속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오토바이 사고는 묘기 보여준다고 자기 잘탄다고 쇼를 하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디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은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제 친구들도 여자 뒤에 태웠다고 그러다가 사고가 났거든요. 저는 그때 맘에 드는 여성이 있어 얘기를 나누고 있어서 변을 당하진 않았지만요.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최근 자.살 기사들도 많이 보여 가슴이 아픕니다. 얼마전 일본의 모 유명 남배우도 갔고 그 외에도 요즘 부쩍 많아져 그런 기사를 볼때면 계속 그 친구가 생각나고 힘들긴합니다.

     

    많은 여탑인들은 인생즐기면서 유흥즐기면서 내 인생 내가하고싶은대로 꼴리는대로 사시길 바랍니다. 자의건 타의건 세상일은 모르니깐요.

     

    오늘 마음으로부터 친구를 보내주며 마음으로 부터 끝까지 놓아주기 위해 제가 제일 좋아하고 유일하고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글을 남깁니다.

    댓글5

    팬더가면
    팬더가면 · 20-07-19

    펜은 총보다 강하다 이렇게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원래는 펜은 칼보다 강하다 가 나중에 총으로 바뀐것이죠.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Ps. 오늘 친구를 놓아주며 술도 한잔하고 이대로 잠들지 못할것 같아 업소에 전화를 하였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평일에 시도 해봐야겠습니다.

     

    단순히 물을 빼고 싶었던게 아니라 누군가의 체온이 그리워지더군요. 날씨가 쌀쌀해져 더 그런것인지 친구의 부모님들을 뵈어서 그런것인지,,,,,,

    캴랴스컁
    캴랴스컁 · 20-07-19

    친구가 언제 죽은건가요? 오토바이타다가 사망한건가요?

    팬더가면
    팬더가면 · 20-07-20

    요약하자면

    친구는 하늘나라로 간지 몇달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친구들과 함께 하늘나라에 있는 친구의 부모님을 만나 죽은 친구있는곳에 간 후 점심먹고 저녁까지 같이 있다와서 이젠 놓아주려고 쓴 글입니다.

     

    오토바이 사고는 고등학교때 친구들 얘긴데 2명중 1명이 하늘나라로 갔고, 오늘 하늘나라에 있는 다른 친구의 부모님을 만나고 나니, 고등학생때의 두 친구들이 생각나 첨언했습니다. 고등학교때 오토바이로 죽은 친구는 짧은 시간속의 관계였고 오래전 일이라 짧게만 언급했습니다.

     

    추천감사합니다. 추천드렸습니다.

    아이롱맨1
    아이롱맨1 · 20-07-19
    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팬더가면
    팬더가면 · 20-07-20

    댓글 속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감사합니다. 추천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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