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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일에 엮이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법적)

    여탑에 가입한지는 오래 되었으나, 주로 눈팅만 했던 회원입니다.

    어디다가 하소연할 곳도 없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요즈음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인 상황도 좋지 않고 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제 퇴근길에 생각도 할 겸 역 주변 벤치에 앉아서 핸드폰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담배한대 피며 앉아 있는데 

    맞은편벤치 (약 5미터정도 떨어진)에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필자는 40대초반입니다) 아주머니께서 울고 계시더군요.

    저는 신경쓰지 않고 그냥 멍하니 담배만 피고 있었습니다.

    공원이다 보니 담배피는 것도 눈치보이고 해서  몇바퀴 돌면서 생각좀 정리하자 싶어서

    집하고 반대 방향으로 걷기 위해 일어섰습니다.(두~세 정거장정도 걸으려고 맘 먹음) 

     

    그렇게 1정거장 정도 걷다가 다리가 아파 대로변 벤치에 앉아 있는데 

    그 아주머니께서 옆 벤치에 와서 앉으시는 겁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10분정도 생각 후 (진짜 멍하니 생각만했어요)

    다시 걷기 위해 일어나 보니 그 아주머니가 20미터 정도 앞서서 걸어가고 있더라구요.

    저도 제 템포대로 걸었습니다. 

    하늘만 보면서요.

    그러다 목이 말라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살겸 담배도 한 갑 살겸 들어갔는데 그 아주머니가 또 계신겁니다.

    그러든가 말던가 제꺼 계산하고 나와서 걸었습니다.

     

    그렇게 집 반대방향으로 2정거장 정도 걷고 다시 집방향으로 걸어오는데

    대로변 버스정류장에 그 아주머니가 앉아 있는겁니다.

    그냥 무시하고 집방향으로 100m 정도 걸어가는 데 

    아뿔사 지갑을 어디다가 떨어뜨려서 그거 찾으려고 왔다갔다 몇 번했습니다.

    다행히 지갑은 대로변 밑에서 찾았구요.

    찾아서 다시 집쪽으로 오는데 
    대뜸 어떤 젊은 남자가 오더니, 왜 자기 엄마 졸졸 따라다니냐며 흥분된 말투로 얘기하더군요

    저는 따라다닌 적 없다고, 말을 했고, 

    이미 그 아들이라는 사람은 경찰에 신고까지 한 상황이었습니다.

    꿀릴 것이 없어서 경찰 오기까지 기다렸고,

    2~3분 후 지구대에서 와서 상황 말하고, 오해라고 말하니 일단 알았다고 하고

    신상정보 요청해서 말해주고 집으로 왔습니다.

    근데 오늘 지구대에서 연락이 왔네요. 

    스토킹으로 그 분이 신고를 했고, 일단 오셔야 할 것 같다구요

    월요일에 간다고 말을 했는데

    이런거는 어찌해결해야 하나요? 

    그 아주머니한테서 벤치에 앉아있었던 것 빼고 최소 20~30미터 떨어져 걸었던 거 같고, 솔직히 인지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요

    근데 이것도 스토킹 뭐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건가요?

    회원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53

    이대리여요
    이대리여요 · 20-07-03
    무고죄로 별도 민사소송할 수있다고 허튼수작부리지말라고 얘기해보는건어떨까요?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3

    댓글 감사합니다. 그분의 연락처도 모르고요. 아무런 정보를 알 수 없습니다.

    경찰은 당연히 그분 정보를 저한테 알려줄것 같지도 않고요

    오딸러
    오딸러 · 20-07-03
    일단 아주머니하고 대면조사 해달라고 경찰한테 요구 해보세요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3

    댓글 감사합니다. 대면조사 요구하면 받아들여지나요?

    어제 당시에는 경찰분께서 상황들으시고는

    저한테는 두 분다 일체 말과 신체적인 접촉이 없었고, 정황상 일부러 미행한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그 분도 잘달래서 보내시고, 저도 신경쓰지 말라는 식으로 말했거든요. 

    오늘 신고가 재차 들어왔다니 너무 황당해요

    철인18호
    철인18호 · 20-07-03

    음 애매한 상황이네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스토킹이라...하긴 요새는 그렇게 쫓아가서 강*하고 죽이기도 하니까...

    차라리 처음에 우는 거 보고 이상한 마음 먹을까봐 도울일이 있을까 싶어서 살펴본것이라고 했으면 좀 나을까요?

    잘 해결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3

    댓글감사합니다. 저도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일면식도 없구요. 그렇다고 으슥한 길이었던가 하면 이해라도 가는데

    사람이 꽤 다니는 왕복 8차선 대로변이었어요.

    거리도 그 분도 그렇게 말했고 저도 그렇게 말했지만 20~30m 떨어져서 따라왔다고...

    에휴. 댓글 감사드립니다.

    Dynamite
    Dynamite · 20-07-03
    별일이 다 있네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3

    댓글 감사드립니다~

    구멍사냥꾼
    구멍사냥꾼 · 20-07-03
    공원이면cctv있을거구 그게 요청하세요
    상식선에서 50대아주머니 스토킹할일 있냐구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3

    댓글 감사합니다.

    cctv는 경찰서로 사건이 넘어가면 확인해 볼거라는 말은 들었습니다.

    저도 상식선에서 50대아주머니를 대로변에서 내가 왜 미행을 하겠냐고 항변했지만,

    심정은 이해가지만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오셔서 말하시라는 말만 하네요.

    아네싸
    아네싸 · 20-07-03
    저는 우연히 길에서 만난 아줌마랑 떡쳤다는 얘기로 예상했는데.. 전혀 다른 얘기네요.
    잘 처리되길 바랍니다.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3

    아~ 모르는 여자와 떡칠만큼 담력이 좋지 못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에빤쓰
    에빤쓰 · 20-07-03

    아직 우리나라는 따라다니는것만으로는 절대 스토거로 보지 않습니다 상대방에게 무슨 해로운 행동이나 언행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것이죠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3

    실제 따라다닌 것도 아니지만, 우연히 같은 방향으로 간 것만으로 신고가 되었다고 해서

    너무 당황스러워서요

    해로운 행동은 물론 언행도 일체 없었구요.

    억울하게 성추행 같은거 누명쓰고 벌금 때려맞은 사람들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깊은생각
    깊은생각 · 20-07-03
    차분하고 강경하게 나가시면 될듯합니다. 정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면 변호사 고용하면 되는데 이 사건은 그럴필요도 없이 잘 마무리될거 같네요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팩트 그대로 강경하게 나갈생각입니다. 지구대가보고 추후의 대응방안을 생각해봐야겠어요
    암바
    암바 · 20-07-03
    세상이 흉흉하니 그런일도 생기나 보네요....
    아무쪼록 잘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길 바랍니다.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흉흉하다고 해도 저한테 이런 일이 생기다니
    너무 당황스럽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Injustice
    Injustice · 20-07-03
    하 요즘 진짜 조심해야 하는 세상이네요ㅠ 뭐 아무것도 아닌거갖고 신고하네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진짜 새삼 다시 깨닫게 되네요ㅠ
    참깨와솜사탕
    참깨와솜사탕 · 20-07-03

    세상은 넓고 또라이들은 많네요..

    가서 상식선에서만 진술해도 담당형사가 이해할 듯..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일단 지구대로 가는거라
    별일없이 끝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M라지
    M라지 · 20-07-03
    그 주변 cctv 있는지 확인이 되면 최근 일주일, 또는 한달 돌려보라고 하세요. 스토킹 범죄가 적용되려면 여러번 따라다니는 증거가 나와야 성립이 됩니다. 한번 그냥 우연으로 그런일이 생긴건데 걱정 안하셔도 되지만. 경찰한테 주변 cctv, 또는 그 아줌마가 거주하는 주변 cctv 확인해 보라고 하세요. 요즘 아파트 주변에. 널린게 cctv에요. 님이 그분 스토킹 한게 아니라는 증거가 확실히 될테니까요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고견 너무 감사합니다
    Cctv는 경찰서로 사건이 이관될 시 확인한다고 하네요
    지구대 출석해서 있는그대로 진술하려합니다
    한 번으로는 성립되지 않는다니 다행이네요
    댓글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M라지
    M라지 · 20-07-04
    힘든일이 있어서(경찰에게 힘든일에 대해 설명 안하셔도 됩니다.) 생각없이 목적지 없이 그냥 걸으면서 어지럽고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걸었는데 갑자기 이런 봉변을 당하니까 어이가 없다. 이리 설명하시면 됩니다
    오드리오드
    오드리오드 · 20-07-03

    명예회손으로 맞고소 ㄱㄱㄱ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해결만 잘 된다면 무고죄 고소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결과를 보고 판단하려구요
    필핀논바닥
    필핀논바닥 · 20-07-04
    아줌마가 따라온거 아니냐며 맞고소 하세요.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있나...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저도 너무 당황스럽습니다ㅠ
    댓글 감사합니다
    7788
    7788 · 20-07-04
    미친 반푼이 개또라이진상 모자네요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아드님 마음은 이해가 가요
    저희 어머니께서 그렇게 연락왔으면
    저 같아도 그럴 것 같으니까요
    다만 얘기가 어느정도 끝난시점에서 재고소라
    납득이 가지않네요
    야구플레이어
    야구플레이어 · 20-07-04
    위 상황만으로는 혐의없음 나올듯요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댓글감사합니다
    혐의없음 당연히 나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더가면
    팬더가면 · 20-07-04

    별의별 일이 다있네요.

    그 아들은 뭐지, 엄마가 그렇게 이뻐보이나 하하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추행을 생각했던건지 그 외 다른 범죄가 의심되서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참 당황스럽네요
    참고로 얼굴도 제대로 못봤습니다ㅠ
    팬더가면
    팬더가면 · 20-07-04

    모자 사기단이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

    nabo1
    nabo1 · 20-07-04

    정말 따라가신건 아닌가요?  반전이 있는 건 아닌가요?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따라간거 아닙니다^^ 반전은 당연히없습니다
    정말 따라갔다면 이리 글쓰고 일일히 댓달고 있지 않겠지요
    검사내전
    검사내전 · 20-07-04

    1. 밤에 여자가 울고 있는 상황을 만들어서 미끼를 던지고

    2. 그 상황으로 남자를 유혹(?)하고

    3. 남자가 따라 붙었다 싶으면 잽싸게 경찰에 신고해서 스토킹범으로 만들고

    4. 합의를 유도한 후 금품을 요구.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강력하게 대응하세요. 

    플랜B
    플랜B · 20-07-04

    묻지마 범죄가 종종 일어나다 보니 정황상 오해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정황상 오해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당시 충분히 설명했고 이해시켰고 이해하시는 분위기였는데
    왜 또 그러시는지 참 이해가되지 않네요
    손고쿠
    손고쿠 · 20-07-04
    내 갈길 간건데 우연히 동선이 계속 겹쳐서 처음본 아줌마한테 스토킹 신고당해서 억울하다고 진술하면 100%무혐의 입니다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네 처음 현장에서 경찰한테 그렇게 말했고
    그 분도 저도 20~30m 떨어져왔다. 그리고 15분정도는
    마주치지 않았다. 언행도없었고 접촉도 없었다. 라는
    사실을 양쪽 다 일관되게 진술해서
    오해인거 같다고 집에가셔도 된다고해서 지구대 안가고
    집에 오게 된건데 당황스러워요
    보배맨
    보배맨 · 20-07-04

    님은 잘 못한 것 없으니..

     

    그 내용을 얘기하고...

     

    결백만 증명하면 됩니다.

     

    아무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봅니다.

     

    별 미친 년놈들 다보겠네요..

     

    아마도..

     

    그런 식으로 해서 돈 뜯으려는 수작 같습니다.

     

    님이야 집 근처이니..

     

    충분히 산책을 할 수 있겠죠..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돈을 뜯을 생각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누명을 쓴다면 끝까지 가 볼 생각이 있습니다
    집 근처 산책하다 이런일 겪으니 참 당황스럽네요
    매너아찌
    매너아찌 · 20-07-04
    사회성이 부족한 넘이네요 ㅎㅎ
    아키라님의 이동거리에 적어도 10대 이상의 cctv가 있을텐데 그걸 모른다는건 상당히 지능이 떨어지거나 정신에 문제 있는듯 합니다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일단 결과 지켜봐야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파란숲
    파란숲 · 20-07-04

    어쩌면 님은 진짜 그 아주머니를 따라간거같아보이네요.. 스토킹이나 뭘할 목적이 있다기보다 그냥 멀리서 지켜보면 따라갔는데

    신고를 당하니 어의없어서 그럴싸한말을지어냈을수도... 분명 멀리떨어져 걸었고 말걸거나 다가가지도않았는데 신고를 당했으니까요..

    집반대방향으로 2정거장이나 걷는다는것도 이상하게보일수도있네요.. 계속 공원을 걸었다면 모를까..

    스토킹으로 처벌받진않을거같은데. 이상하게보면 이상할수도있다는거죠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무슨의미의 말씀이신지모르겠습니다만..
    따라갈 목적 1도 없어고, 그럴싸하게 지어낸 말도 없습니다
    공원이 큰 공원이 아니라 진짜 조그마한 공원이고
    위에도 언급했듯이 담배피는게 좀 그래서 걸었습니다
    집 반대방향으로 걸은건 저희집쪽으로 가는방향은
    골목길이라 딱히 걸을만한 곳이 없어서이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르네 젤 위거 1
    르네 젤 위거 1 · 20-07-04
    변호사 사셔서 재판 거세요
    무고 명손 하시고 민사로 손배 거시구요
    변호사 비용까지 물리게 재판할수 있어요
    아키라83
    아키라83 · 20-07-04

    일단 월요일에 출석해서 상황보고 결과를 본 후 그 이후에 무고죄로 소송을 걸든 할 생각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nabo1
    nabo1 · 20-07-04

    힘드시겠네요 경찰서 가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죠..

    인스턴트콕
    인스턴트콕 · 20-07-09
    냄새가 난다...구린 냄새...
    수밷미터를 걷고 또 중간에 방향을 반대로 틀었는데
    동선이 계속 겹친다
    당신이 따라간게 아니라면 그 아줌마가 당신을 따라다닌건데
    당신은 그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고
    그저 자신에 대한 변명만 늘어놓는다
    또 갑자기 지갑을 잃어버려?
    짧은 시간에 몇번씩 우연이 발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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