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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을 초살해서 좋아하는 선수도 아니었고
경기도 돈 아깝게 만드는 스타일이라 싫어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처참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니 괜히 슬프네요...
정점에서 은퇴를 하거나 하는데 까지는 해 보다가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을 때 그만 둘 수 있다는게 부럽기도 하구요...
저같은 미생은 그만 둘 수도 없고 내려 놓을 시기도 스스로
정할 수 없는데 말이죠... 소주가 오늘따라 참 씁니다...
돈 맛을 봐서 몸 사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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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보다 실력이 낮은 선수는 압살하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본인과 비슷하거나 뛰어난 기량의 선수를 만나면 겁쟁이가 되는거 같습니다
돈 맛을 봐서 몸 사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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