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가 필수인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본인의 안전 뿐만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라도 꼭 지켜져야 하는 행동지침이죠.
업소를 다니면서,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보니 타인들과 거리를 두는 것이 꼭 코로나에 접목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필요하더라구요.
다른 표현으로는 선을 넘지 않는다, 라고도 하는데 불교사상에서는 이를 중도(中道)라 하여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아는 바른도리 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무교입니다. ㅎㅎ
왜 갑자기 사회적 거리두기 이야기를 꺼내면서 헛소리를 하느냐면, 언니들과의 중도를 지키는 것이 참 어려우면서도 필요하다고 느껴지네요.
각기 무엇을 위해서 달리는지 정확한 목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 어렸을 땐 마냥 이쁜 언니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설레고 즐겁고
시각, 촉각적으로 만족이 되어서, 그리고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돌이켜보니 단순 남성으로서의 성욕을 푸는 단계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지치고, 힘들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싶고, 위로도 받고 싶고 이러한 마음을 바탕으로 육체적으로도 만족을 받을 수 있는, 이러한 이유로 달리고 있더군요.
지금은 당연히 지명친구들이 있고, 제 딴에는 여자친구, 친구, 동생 등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는 지명들이 있다고 생각을 하며
희한하게도 지명들을 만날 때면 각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하는 스타일대로 시간이 흘러가더라구요. 여자친구 같은 지명은 무언가 로맨틱하게
친구 같은 지명은 가장 편하고 동생같은 지명은 챙겨주고 싶고 등등 이런식으로요.
아무튼, 처음엔 무조건 외모적으로 만족할 만한 친구를 찾아 다녔는데 나중에는 외모도 물론 중요하지만 마음이 동하는 사람, 말이 잘 통하는 사람
내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집중해주고 짧은 시간이지만 나와 함께 공감을 해주는 사람을 찾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살짝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항상 저는 주어진 시간과 공간 속에서만 상대방이 나의 사랑스런 애인이고 여친이고 친구이고 동생이라고
생각을 하고 퇴실 할 땐 이 모든 감정을 두고 온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달리곤 했었는데 만남 횟수의 증가, 주변의 대화할 사람들의 부재, 어찌보면 지명들이
친구나 지인들 보다 저에대해서 더 많이 알고 더 많은 대화를 나눈것처럼 편해졌기 때문에 가끔씩은 순간마다 문득 문득 먼저 선을 넘을려고 하더군요.
주어진 시간속에서 애인역할만 하면 충분할 것을, 그걸 당연히 연기와 대가에 대한 서비스의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1%라도 좋으니
상대방도 진심으로 나를 사적으로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라고 욕심이 들더이다.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되, 이 경계를 살짝 살짝 넘나들면서 옵들을 대하는 언니들이 진정한 고수죠. 물론 막 달림을 시작한 분들이 아니고 어느정도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 정도는 다 캐치를 하시겠지만, 이건 상대의 의중을 아느냐 모르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중심을 잃기 시작하면 약간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위험합니다.
나름 오랜 기간을 두고 달리면서 몇 번 중도를 잃을 뻔한 시기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쓰는 방법이
- NF만나기
- 다른 취미활동 찾기
- 달림을 무조건 당분간 쉬기
- 달림 비용에 대한 기회비용 생각해보기 등등이 있었습니다.
풀어서 생각해보면,
보통 하루에 5타임 일하는 친구가 일주일에 4번 출근한다 칩시다. 20타임, 70% 개수를 한다고 치면 14타임, 14타임 중 골수단골 지명을 5타임이라고 치면
한달이면 20명, 여기서 물론 겹치는 지명 있을 테고, 초접으로 왔다가 친해지는 지명도 있다고 쳐도 한달이면 10명 내외,,,수 년간 경력이 됐다고 보면
최소 수십명~ 많게는 백명이 넘는 의 친한 지명들이 있겠죠. 언니는 1명, 상대방들은 다수, 게다가 언니는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므로
사적으로 무언가 바라는건 굉장히 위험한 것이고 냉정히 말해 감정낭비로 이어집니다.
언니 연락처를 따서 톡을 보냈는데 답이 없다...지명오빠들 톡이 수십개가 와 있는데 그걸 언제 다 일일이 보고 답장을 합니까, 기대하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언니가 폰을 들여다보고 있거나 아님 와 있는 톡 중 상단부에 위치했을 때 그리고 결정적으로 언니가 그 톡에 대해 답장을 하고 싶을 때....
이 모든 단계가 조합이 되어야 답이 온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다 알고 계시겠지만 언니의 특정 멘트 및 행동 등으로 인하여 혹시라도? 아님 나에게만? 이라고 여지를 두면서 정신승리로 인한 만족을 하고 계시는
지명들이 상당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 안에 포함되어 있구요 ㅋㅋ 알면서도 이 과정들 자체가 즐겁고 좋아서 만족한다면 상관 없지만
혹시라도 필요 이상으로 선을 넘거나 중도를 잃어버리면서 빠져버리게 되면 이제부턴 로진 진상으로 등극하시게 됩니다.
상대에게 무언가 바라는게 생기고 대가에 대한 반대급부를 따지는 순간 무너지게 됩니다. 방에서 이뤄지는 것들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습니다.
수위 진상, 말진상 보다 더 힘들고 짜증나는 것이 로진 진상이라고들 말을 하더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슈로 떠오른 요즘, 한 번쯤은 되돌아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여 뻘글 적어봤습니다.
가끔은 지명과의 거리두기를 통하여 관계를 다시 한번 리프래쉬 하는 것도 달림에 있어서 꽤 괜찮은 방법인 듯 같습니다.
어찌보면, 이렇게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우리와 언니들 모두에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PS. 그냥 보통의 상황을 바탕으로 예시를 든 것들이 꽤 많은데, 일상적인 부분을 바탕으로 적은 것이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니 색안경은 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락 서로 잘하고 친하고 밖에서도 잘 만나는 언니와 오빠들도 분명 많은거 압니다. ^^
지명 언니에게 톡 보내고 다음날 저녁에 답장 받아보고 느꼈죠. '아 모든 감정은 티에서 끝내는 게 맞구나'
솔직히 다음날 답장은 가망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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