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여기 게시판에 조건 글을 올렸습니다.
전 원래 클럽이나 나이트 위주로 다니고 간간히 건마를 다니는 스타일 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클럽과 나이트 모두 문 닫고 건마는 당연히 제가 좀 꺼려하구요...
대충 두달 정도 아예 달림질 자체를 못하니 이젠 아예 미쳐버리겠네요.
그러다 ㅈㄱ 이란걸 발견하고 생각보다 저렴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마의 경우 12 정도 되는데 조건 도 모텔 비 제외하면 10~15 정도니 뭐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생각 했습니다.
무엇보다 예전부터 조건 이란거 좀 호기심이 있었거든요.
낮부터 여기 저기 어플로 간보기를 시작했습니다.
쪽지 보내려면 또 결제해야 해서 5천원씩 결제 한다음 여기저기 다 쑤시고 다녔습니다.
근데 아예 답문 자체가 안오더라구요.
잘못보낸건가......? ㅠㅠ 싶어서 시무룩 하던차에 뭔가 매너있게 보내기 보단 단답형으로 끊어서 보내니 잘 답변이 오네요.
마치 경매 시장에서의 주고 받는 것처럼........;;
좀 이쁘다 싶으면 답장도 안오고 오더라도 말도 안되게 비싸거나...
아니면 너무 멀거나.....
그래서 대충 육덕쪽 노려보자 싶어서 육덕 위주로 찾았습니다.
그러다 가까운 위치에 애인모드 좋고 마음만 맞으면 원하는거 잘 들어준다는 육덕녀 있길래 찔러봤죠
내가 내 돈 내고 사먹는건데 무슨 클럽이나 나이트 혹은 어플로 여자 꼬실때처럼 꼬시고 있더라구요 ㅠㅠ
문제는 사진을 좀 보자니까 갑자기 답장이 없습니다.
뭐지 싶어서 왜 안보내냐니까 역시 답장 무...... ㅡ,.ㅡ;;
와.... 사진 요구도 안되는건가 싶어서 다시 찾아 나섭니다.
한 4시간 어플 하고 있으니 눈이 피로 하고 피곤해 집니다.
점점 귀찮아지고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약뚱 이라고 적혀 있길래 가격도 딱 맞고 마침 그 근처(신림)에 모텔 저렴한 곳 알고 있어서 만나자 했습니다.
이번에도 사진 요구하면 연락 안될거 같아서 요구하진 않았습니다.
가끔 나이트에서도 술 취하면 말도 안되는 여자랑 한 경험도 있고 그런 여자중에 의외로 궁합이 나쁘지 않은 여자도 있어서 뭐 복불복이다 운에 맡겨야지 했죠.
지하철 타고 가는데 뭔가 설레이네요.
처음 핸플방 갔을때.... 아니 핸플방 지명이 생기고 지명을 만나러 갈때 느낌이랄까요?
두근두근 거림이 멈추질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고 제 옷차림 말하고 약뚱녀가 말하는 건물 앞에 서 있었습니다.
저기 멀리서 어떤 여자가 오는데 나이도 약뚱 정도 또래고 통통하지만 귀여움상이라 쟤인가 싶어서 진짜 다행이다... 저 정도면 진짜 감사하다.... 라고 생각 했는데, 그냥 휙 지나가고 그 뒤에서 커피 들고 있는 어떤 아줌마가 혹시 xx(채팅 어플)이세요? 묻길래 저도 모르게 "네...네" 했네요;;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나이도 저보다 훨씬 어리다고 했는데 별 차이 안나 보이고........
이 정도면 나이트에서도 술 취한다 해도 절대 번호도 안따는 수준인데........
제가 원래 표정 관리 잘하는데, 너무 대비 못한채 당해서 좀 얼었습니다.
"안갈거에요? 바쁜데......" 하면서 좀 틱틱 대길래 "네네..." 그러곤 저 혼자 빠른 걸음으로 모텔 촌으로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할까 말까를 진짜 수십번 고민 했습니다.
뒤 돌아보니 저를 약간 노려보면서 따라 오더군요 골목길 돌자 마자 저도 모르게 후다닥 건물 위로 올라가서 화장실로 숨었습니다.
스마트폰도 꺼버리고 변기칸 숨어서 귀막고 눈 감고 숨도 쉬지 않고 움크려 있었습니다.
몇번 사람들이 들락날락 걸린걸 느끼고............. 얼마나 있었을까요.......?
조심스럽게 나가 보니 밖은 많이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그대로 지하철 역으로 뛰어가서 지하철 오는거 일단 탔습니다.
다고 보니 반대편으로 가는걸 탔네요...-_-...
아직까지 가슴이 쿵닥쿵닥 거립니다.
전 그냥 코로나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달려야 할 팔자 인가 봅니다.
동병 상련 이라는 말을 이때 스는 건가 싶네요 ㅎ 몰라도 당하고 알아도 당하는게 조건 인거 같습니다 ㅎ 알면 알수록 더욱더 힘들어 지구요 ;;
오늘 어떻게든 결론 내려고 하면 딱 그정도년이 나옴니다. 조건을 굉장히 쉽게 봤네요
그냥 나이트 기다리세요
제후기 보시던가요ㅋ
나이트가 빨리 영업을 했으면 ㅜㅜ
아 ㅋㅋㅋ
제가 마치 그 현장에 있는것처럼 너무 생생하네요 ^^*
다음엔 꼭 좋은 처자 만나실 겁니다~
떡감도 대박일듯 ㅎ
겁먹어서 튄거 같습니다...
여탑은 초성체 금지랍니다. ^^
ㅈㄱ ----> 조건
아~~자꾸 상상이 되네요....
여자가 화장실 문을 하나씩 슬쩍 밀어보고 빈칸인지 확인하면서 점점 다가오는데....
성격상 그런 표현이 어려울수 있어도 한번 그렇게하고 돌아서면 이후에는 더 편합니다
비추 이유 : 초성체 사용...
여탑은 초성체 사용 금지입니다.
조건은 내공이 쌓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절단도 하게 되죠.
그러기 위해서는 수업료(시간, 돈)도 지불하는 거죠.
감사합니다.
처음에 인상이 별로이면 과감하게 "생각보다 다르네요, 죄송합니다"하면 그냥 당당하게 가세요.
돈 주면서 주도권 뺏기면 한동안 괴롭습니다.
화장실에 숨어서 오크녀 칸칸이 수색정찰 할까봐
얼매나 무서웠을꼬 ㅎㅎ
필력이 리얼 재미지네요 ㅎㅎ 추천 꽉꽉 합니다!!!
담엔 옹녀를 꼭 만나시길요!!!
왜냐하면 답장 조차 안왔거든요. ㅡ.ㅡ
이런 생생한 도망후기 잼있습니다ㅎㅎㅎ
신림은 거의 여관바리가 지혼자 알바하는 뛰는곳인데 신림은 될수있음 가지마세요
정말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신림은 불문곡직 피하세요
나이트는 참 좋은 곳인데 신림 그랑..
가자 그럴때~ ㄴㄴ 담에 보자 하고 가면 됩니다.
탈주에 성공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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