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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의 이혼소식

    유치원때부터 초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가 있습니다

    쉽게 부랄친구죠

     

    계속 붙어다닌건 아니고 같은 반 되었을때 친하게 지내다가 다른 반으로 가고나면 조금 소원했던 그런 친구..

    사회생활하면서는 동창모임에서 만나다 재학시절때보더 더 친해지게 되었죠

     

    이 친구 결혼식날 결혼식 사회를 제가 봐주었고

    제 결혼식날도 이 친구가 번잡한 일들, 번거로운 일들 다 돌봐주다 보니

     

    각자 결혼후에도 부부동반으로 몇번 만나서 식사도 하고 잘 어울렸었죠

    그러다 제가 해외근무지로, 해외업체로 돌면서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게되고

    조금씩 가족간의 왕래도 줄어 들었던거 같습니다

     

    모르겠네요. 이 친구도 여탑회원인지 아닌지는

    모태신앙에 아버님이 목사일을 하고 계신데 여탑에서 활동을 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지난주에 이 친구 소식을 들었습니다

    거의 2년여를 연락도 없이 지냈었는데 알고보니 이혼을 했더군요

    이혼사유가 여자의 외도....

     

    애가 둘이 있는데, 애 키운다고 다니던 직장관두고 집안일에 매진하는줄 알고만 있었답니다

    그런데 2~3년 동안을 12살이나 어린 남자와 외도하고 있었다네요

     

    게다가 남자넘이 싱글인데 외도를 남편에게 알리겠다는 협박으로 여자에게 돈을 요구하고.. 여자는 제 친구가 벌어다 준을 모아서

    몇차례에 걸쳐서 7천만원을 남자에게 줬답니다

     

    이해가 안되는게 돈을 주고나서도 헤어진게 아니라 하루에 수십번 수백번씩 카톡질에 전화통화에...

    자주 만나기도 했던거 같더군요

    8살짜리 둘째가 엄마 남자친구 목소리를 기억할 만큼 자주 통화를 했었다네요

     

    저도 다른 친구에게 전해들은 얘기라 정확한 사정은 잘 모르지만

    여기까지만 봐도, 이 친구가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지 짐작이 가더군요

     

    지금은 별일 없다는 듯이 혼자서 애 둘을 키우며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하는데

    이 친구에게 연락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서로 배우자를 옆에끼고 하하호호 웃으며 어울리던 때가 계속 떠오를거 같기도 하고

    제가 연락을 하면 제가 이혼할때 저를 나무라고 탓하던 이 친구가 괜히 저에게 미안해질거 같기도 하고..

     

    사유는 다르지만 제가 이혼을 결정했을때, 이혼도 큰 죄악이다...뭐다...하면서 엄청나게 저를 질책했었던 친구죠

     

     

    암튼.. 씁쓸함과 함께... 요즘의 세태가 참으로 개탄스럽기도 합니다

    남자의 외도로 인해 이혼한다, 못한다 하던게 일반적이었던 예전과 다르게

    이젠 여자의 외도로 이혼하는 사례가 점점 일반화되어 가는 한국사회의 모습이 씁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가정에 성실한 남편을 둔 것이 여자의 행복이 되는 그런 시절은 지난건가 봐요 

     

    댓글18

    실버남
    실버남 · 19-09-09
    여자가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로리타2
    로리타2 · 19-09-09

    이젠 같은 입장에서 터 놓고 술한잔 할 때가 된것 같네요. 위추드립니다.

    신재생에너지
    신재생에너지 · 19-09-09

    뭐라 드릴 말씀이... 안타깝습니다

    겁나달려
    겁나달려 · 19-09-09
    외도뿐아니라 돈까디 바친다면 당연이혼이죠
    미친년이네..
    아수라퇴근
    아수라퇴근 · 19-09-09

    애도 있는데  어린놈  ㅈ맛에 미친 정신나간년이네요

    거기까지만해도 그냥 외도라치는데 남편돈까지 바쳤으면..

    그냥 섹밝히는 못난년이죠

    그냥 돈한푼안주고 이혼당하면 조만간 어린놈한테도 버림받을듯

     

    비건전주의
    비건전주의 · 19-09-09

    여자쪽이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뻔한거 아닐까요

    용돈이라도 주니까 젊은 넘이 달라붙었겠죠

     

    락뽀이
    락뽀이 · 19-09-09

    힘들수록 연락해서 서로 술 한잔 기울이시는게...

    비건전주의
    비건전주의 · 19-09-09

    전 이미 마음이 단단해질만큼 단단해진 상태라..

    게다가 그 친구는 애가 둘이나 있으니 상황이 많이 다르긴 하죠

    제가 위로해주고 싶은데 지금은 그냥 묵묵히 지켜봐주는게 최선같아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위로는 그 당시에 받아봐야 별도움도 안되고 마음만 약해질 수 있으니..

    저도 그랬던듯

    toomuch
    toomuch · 19-09-09

    최근에 제가 올린 글에서도

    친구의 이혼이유를 알게되었는데.....

    역시나 와이프의 외도 였다네요...

    웃긴건....지속적 외도는 아니였다는데...(참을수가 없었나봐요....- 녀석 지는 유흥 즐기면서....ㅋㅋㅋ)

    그거나아님
    그거나아님 · 19-09-09
    남녀관계란게 특히 부부사이는 제 3자는 절대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해하려구 하지 마시구요. 저도 비슷한 경험중이라 ㅋ
    개인회원이어라
    개인회원이어라 · 19-09-09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내용들이네요.

    범마
    범마 · 19-09-09

    결혼이라는 제도의 재편없이는 필혼은 필이혼으로 계속 생산될듯 

    fhjw
    fhjw · 19-09-09

    다 그런건 아니지만, 결혼이 행복의 조건은 아닌듯 합니다.

    uyfyugb
    uyfyugb · 19-09-10

    이혼할때 뭐라뭐라 하던 친구도 이혼하니 신나세요?

    비건전주의
    비건전주의 · 19-09-10

    세상을 비뚤게만 보시니 남들도 다 비뚤게 생각한다고 보시는듯?

     

    神木さやか사랑해
    神木さやか사랑해 · 19-09-10

    해보니 넌 어때 하며 연락한번 해보세요.

    아마 좋은 친구로 남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굳마사지
    굳마사지 · 19-09-11
    남자들도 이렇게 많이 외도를 하는데 여자라고 없을까요 그냥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하시는게 맞겠죠
    1234321
    1234321 · 19-09-13

    친구 와이프가 좀 이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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