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엔드게임과 함께 오랫동안 기다려온 왕좌의 게임 시즌 8
어제 고화질로 다운로드받아서 간만에 빵빵한 서라운드 켜놓고서 시청했습니다
마블의 앤드게임은 영화이고, 왕좌의 게임은 그 보다 더 긴시간동안 스토리를 풀어낼 수 있는 시리즈물이라는 차이점이
그대로 묻어나더군요
하지만, 엔드게임과 비슷하게 각각의 추측과 스포들을 조금씩 비껴가기위해서 억지스러운 결말을 만들어 낸 건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은 당연 완전 압권
여느 영화보다 멋지고 화끈하고 화려한 장면들의 연속이었고
5화의 마지막은 아련함과 처절함의 연속이었던거 같네요.
어느 티브이 시리즈물이 이런 장면들을 연출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의 들 정도
***아래 내용은 극강스포이므로 아직 못보신 분들은 절대보지 마세요 ****

나이트킹과 소문만 무성했던 황금용병단, 알고보니 개허접
신의 살인기술을 전수받아 개고생하며 복수만 꿈꿔오고 청혼까지 마다했던 아리아의 허무한 마지막 복수의 포기
다노스와 괴물 형제의 개막장 복수전과 허무한 결말
스포로 깔렸던 티리온의 죽음을 대신해 간 바리스의 사형 (연출자의 티리온 살리기가 그대로 베어나옴)
누나이자 사랑하는 사람인 서세이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제레미와
말도안되는 이유로 죽음을 자초한 해적 머시기 (등장장면과 마지막연출이 좀 너무 억지스러움. 누군 한방에 죽고 누군 몇방찔려도 멀쩡히 살고..)
그 시절 용의 화염은 돌벽도 뚫고 성도 무너뜨릴 정도로 강력했다는 말도안되는 설정
순간삑돌아서 무고한 시민들까지 살육하기 시작하는 미친뇬 (항복까지 했는데 뭐가 그리 빡돌게 한건지..) 등등
솔직히 위의 내용들을 보면 정말 실망을 해야 정상일텐데
전혀 그런 마음이 들지 않더군요.
앤드게임에서 느꼈던 배신감이랑은 좀 다른 그런...?
암튼, 대단한 시리즈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3화였나?
긴밤이였나요? 부제가?
전투씬 정말 압권이였습니다.
5화는 전투신이라기보단 학살신이라고 봐야겠지만 CG가 워낙 훌륭하기도 했고
서세이가 멀리서 용가리가 도시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씬은
평온해보이면서도 왕국의 종말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과
서세이의 잘못된 판단과 악행에 대한 댓가를 본인의 눈으로 직접보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압권이더군요
나이트킹과의 전투도 멋졌구요
대니가 안스러워요...
가족의 몰락, 복수만을 꿈꾸며 살아온 세월
자식과 같았던 용들의 죽음, 지금을 위해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왕좌를 되찾기위해 개고생해왔는데
자신을 진정한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진정한 계승자인 사촌오빠에게 모든 걸 빼앗길 수도 있지만
그를 너무 사랑하는.... 애처로운 케릭터이긴 하죠
제 예상에 대너리스는 아리아에게 죽지 않을까 싶네요. 5화 마지막씬에 그 잔인한 살육에 대해
치를 떨고있던 아리아의 모습에 그런 복선을 남긴듯
그리고 존스노우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이자 여동생이 죽인것에 대해
좌절을 하고 왕좌를 포기
다른 누군가가 왕좌에 앉지않을까 싶습니다. 모두가 예상하는 바로 그 넘이 말이죠
존스노우가 사촌오빠는 아니고 조카예요. 오빠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예상하신 것처럼 제 생각에도 대니가 아리아에게 죽을 것 같습니다.
다소 억지스러웠지만 대니를 죽이기 위해 레드킵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린 것 같아요.
고모와 열심히 떡쳐온 존스노우..
요새는 같은 핏줄인거 알고 피하던데 말이죠
대니는 존한테 죽는다는... ㅠㅠ
아..그럴수도 있겠네요
아리아가 득달처럼 대니를 죽이려고 달려들고 존은 그걸 말리다
사랑하는 사람을 다른사람 손에 죽게놔둘수 없단 생각으로 자신이 직접 마무리할지도
나이트킹이 넘 허무하게 죽었어요 ㅜㅜ
한 2회정도는 싸워줄거라 생각했는데
나이트킹은 그래도 제대로 싸워보기라도 했죠
최강의 용병단이라는 떡밥을 엄청나게 뿌리고, 유명한 영국배우까지 출연시켰던 황금용병단은.... ㅡㅡ
그 장면 찍자고 출연한건지..ㅎㅎ
연인과의 마지막을 선사해줬더군요
서세이라는 캐릭터도 알고보면 개고생해서 왕좌에 오른 캐릭터이고
연인을 잃고 자식까지 잃은 불쌍한 캐릭터죠. 미친짓을 많이 한게 흠이지만
친구한테 용떼거리로 나타날거같다고했는데
한마리로 ㅡㅜ
그러게 말입니다 ㅎㅎ
그럴거면 뭐하러 그 많은 군대들을 끌고왔는지 참..
그리고 용가리 화염이 돌벽과 성을 무너뜨리는건... 순간 레이저빔인줄 알앗다는
역대 전투 씬 중 쵝오는 3화와 이번 5화 네요
3화는 좀비에 대항해서 살아남기위해 처절하게 싸우는 전쟁씬
5화는 전쟁씬이라기보다 학살씬인데, 무언가 애잔한 느낌이 드는
천천히 잘 풀어오다가 스토리가 쬐께 아쉽게 흘러가긴 하지만 그래도 이만한 티비 드라마가 어디있나 싶습니다.
이제 마지막 결말 딸랑 1화만 남아있다니 사실 너무 아쉽고, 믿겨지지도 않고 그러네요.
매 시즌을 기다려왔건만ㅠ
사지를 찢어죽이고 싶었을 대너리스와 아리아의 복수심은 이제 다른곳으로 향할듯
결국 주인공이 왕되겠지여 뭐... ( 1도 안본 1인이...^ㅠ^;;;)
6화가 최종화죠?
그동안 시리즈 중간에 사라진 캐릭터들도 엄청나고 어벤져스처럼 총출동하는 통쾌함보다는 대다수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전개와 결말로 마무리하고 싶은 욕심인거 같아요
한가지는 확실하죠 대너리스는 남좋은일만 했다라는
존 멋탱 장면, 쩌러욛.
저 갑옷을 벗는 순간 숨죽이면서 봤는데, 순간 바리스가 살아돌아온줄..ㅎㅎ
대머리는 이해가되는데 생긴게 왜..
칼이 관통해도 안죽고 돌덩이도 막아내는거 보고 추락사하겠구나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좀 허무했죠
저런 호위무사 한명있으면 어딜가든 안무서울듯
대너리스는 아리아 몫이 될 듯한데 7왕국의 왕좌는 누구의 몫이 될까요?
현재 남은 인물중에서는 존 스노우 밖에 없는 듯하긴 합니다만...
한 명 더 있죠
스포꾼들은 대부분 그 캐릭터가 왕좌에 오를거라 예상하고 있구요
과연 어떤 연계성으로 왕좌에 오를지 두고 봐야죠
대너리스는 이미 물건너간게 확실하고, 존스노우는 시즌8에서 보여주는 캐릭터 특성상
대너리스를 제치고 왕좌에 오르려하진 않을겁니다
이 모든걸 꿰뚫고서 큰그림을 그려온 한 명이 있죠
개인적으로 실망 입니다.
정시퇴근 하려고 대충 마무리 하려는 느낌....
시즌 8이 아니라 더 롱런했어야 했는데 좀 급하게 마무리하는 느낌이 좀 있죠
저도 너무 실망스러운 시즌..
유일한 장점은 전개력하나, 근데 그로인한 압축탓인지 너무 아쉽네요
뻑가는 게임그래픽안에 사람이 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의 장면들이 정말 멋지긴 했죠
스토리는 갈등의 최정점에 서있는 인물들이 한꺼번에 충돌하다보니 어쩔수없이 잘라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았던거 같네요
시즌 8에서 마무리해야하니까
존과 대너리스가 결혼하느냐, 싸우느냐로 알았는데,
결국 대너리스가 미산데이의 죽음으로 빡돌아서 핏줄대로 미친왕처럼 사람을 죽이니,
아마 5회에서 써세이 죽이러 갔다가 사람죽는거 보고 빡돈 아리아에게 당할지도.
그리고 결국 왕은 티리온이... 그도 그 핏줄이니.
저는 다른 인물이 왕에 오를거 같아요
티리온은 왕좌에 앉힌다해도 받아들일 캐릭터는 아닌 거 같다는
6화라는 짧은 계획안에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전부다 정리해 넣을려다보니 진행이 너무빠르네요
그게 아쉬웠어요
너무 커진제작비가 문제이긴하죠 ㅜㅜ
이왕이면 시즌 10까지가서 좀 더 장대하게 마무리했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하긴 시즌 10까지가면 등장인물들 중에 어린캐릭터들은 완전 성인될듯
왕좌의 게임은 드라마가 아니라 한회 한회가 모두 영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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