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잘나가시는 분들만큼은 아니지만
작년말쯤부터 수입이 좀 늘었습니다.
그덕에 밀린 대출도 얼추 정리하고 어른들에게도 효도좀 하고 기분좋은 연초를 보냈더랬죠
그러다 이놈의 마누라의 씀씀이가 자꾸 커지는 느낌이 드는겁니다.
지난 4일에 생활비하라고 200을 줬는데, 벌써 다 떨어졌다고 하는겁니다.
뭘 어떻게 하면 하루에 20만원씩 쓸 수 있는지 배우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수입이 늘어서 넉넉하게 갖다준 작년 11월부터 생활비 갖다 준거 내역을 쭉 뽑아봤더니
많이 준 달은 월 600, 적게 준달은 350 이정도였네요. 평균적으로는 450만원정도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반이상은 제가 따로 지불했더라구요.
생활비에는 주택이자, 차량할부금같은 비생활 금융비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따로 제가 냈거든요.
이대로 씀씀이 키우다가는 울집 망하겠다 싶어서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월 생활비를 350만원으로 제한한다. 그 이상은 절대 없다.
너는 전업주부라 가정경제를 살려야 하는 위치다 잘해라
안그러면 경제권이 박탈된다 하고요
돈좀 들어오니까 무슨 용돈받는 10대마냥 주머니에 있는거 다 털어서 사고싶은거 사고나서는
돈없다고 아빠한테 징징대는 꼴을 보면 울화가 치밀어서 더이상을 두고볼 수 없었네요
마누라 생각에는 분명 너무한 처사라고 생각할텐데...
정말 너무한 처사일까요?
유부 회원님들은 생활비로 얼마를 쓰시나요?
와이프분께서 주로 무얼사셨나요?
말은 장한번보면 5만원 넘는다고 하는데
애들 증언으로는 화장품, 건강보조식품등이 며칠에 한번꼴로 택배왔다고 하네요
얼마전엔 말도 안하고 양쪽귀에 피어싱을 6개를 해서 왔더라구요.
그냥 모르는체 하고 있습니다.
장 제대로 보면 10마넌 뚝딱 입니다...전 한번 마트갈때 마다 보통 20은 깨지던데요?
아마도 장 보기 보다는 엉뚱한곳에 쓴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장 한번 보는데 5만원 들었다면 장 본적이 없는 사람들 얘기 입니다.
이 댓글은 절대 공감이에염.... 난 혼자 쳐먹는데도 한번 장볼때 5마넌 가지곤 택도 없어염~
만약 5마넌으로 장보면 비누로 머리감고 샤워하고 소금으로 양치하면서 맨날 물말아서 김치에 밥먹어야 되염..... 아~! 물은 생수 사마시면 안되고 끓여 먹어야되염~
빵 터졌음니닫...
비누 한개에 소금 사고 김치 사면 5만원 되겠네요...ㅋㅋㅋ
순수 생활비만 하면 200~300정도면 넉넉하지 않을까요?
설마.. 애는 있죠?
보험은 없고, 적금도 제가 넣습니다.
애들 실비보험 가입하려고 눈팅만 며칠째네요. 가격이 비슷비슷해서 조금이라도 좋은거 찾으려고요
왠지 충동구매가 많을꺼같은데요...홈쇼핑이나 주변에서 뭐가 좋네 어쩌네 이런거 많이 들으면 특히나 더 그러실 수 있어요 이참에 쎄게 나가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입이 편차가 좀 있어서요.
못벌땐 대출,할부 내고 200 겨우 갖다 줘요
상황전개 몇년후 갱년기왔다고하면 큰일!!!
많이 벌면벌수록 음식을먹어도 좀더좋은길먹게돼고
다그런게세상돌아가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아끼면좋지만 너무 억압하진마세요
님 능력이 됀다면 와이프분도 좀쓰고 살아도 괜찮지않을까요
여기사이트에있는것만해도 사실 유흥에 쓸때없는지출하는거자나요 ㅎㅎ
걍 너무과한게아니라면 서로적당한게좋다 생각합니다
참고로저희집은 맞벌이고 8살3살 애둘에 한달 이것저것다해서(유흥비빼고) 800~1000정도 지출하고 살고있어요
전 외벌이고, 수입이 좀 불안정해서요.
어느정도 저축도 필요한데 저축할 생각도 안하고
돈들어오면 자기거 먼저 사고 정작 애들한테 돈 들어가야 할땐
돈없다고 징징대는꼴 보기 싫어서 최후통첩한거에요
지난달엔 가스비랑 관리비를 3개월씩 연체해서 제가 저축했던거 털어서 몰아 냈네요.
돈이 여유가 있어서 많이 쓰는걸 뭐라 하는게 아니라
지출의 우선순위를 전혀 무시하고
주머니에 돈 있으면 무조건 쓰는 애들같은 소비행태를 뭐라고 하는것입니다.
저도사업을하다보니 계획적인지출이 잘안돼서 걱정이긴한데.. .. 서로대화로 잘 해결해보셔야겠네요 ㅠㅠ
돈을 저렇게 갖다주는데도 공과금이 밀릴 정도면
더 빡세게 조여야 할듯 한데요
돈 쓰는것도 버릇이자 취미입니다.
늘리기는 쉬워도 줄이기는 어렵죠
통장에 식비얼마...
또다른체크카드에는 의류,문화,비식품
이렇게 돈 넣어줍니다.
마누라 용돈은 기름값 별도 얼마 이렇게 줍니다..
이러면 내역 안뽑아도 핸드폰으로 어디썼는지
한눈에 알수있고
어디가 부족해서 돈 더넣을지 알고 좋습니다.
참고하세요...
개인신업이라-_-;;
생활비350
가계세 관리비 식비 한달150
보험 기타잡비150
나머지는 제 개인 통장으로 ㅎ19년째 이리 생활중입니다
애키우느라 고생하셨는데
조금의 여유는 가정의평화에 도움이 될때도 있습니다
그걸 6개월동안하면서 가계가 무너지게 생겨서요....
경제권 갖고 오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아니면 현금말고 카드를 주는건 어떠세요?
카드는 그때그때 확인가능하니까요
그래야겠어요
생활비를 와이프통장에 넣어주니까 용돈하고 생활비를 구분못하는것 같아요
용돈 따로 주고 생활비는 순수하게 생활에 쓰게 해야겠습니다.
장 한번보면 10만원 기본이죠
동네슈퍼에서 군것질거리를 매일 사는건데 매일 10만원씩 사면 집에 먹을게 넘처날거에요.
보통 장을 보는 할인마트는 안가네요. 싸구려만 판다고요.
군것질거리 외에 생필품은 품질좋고 환경을 생각한다는 생협 물건을 구입한답니다.ㅜㅜ
님 진짜 위추요 ㅜㅜ
물가가 높은 것도 있지만 씀씀이도 큰것 같네요. 원래 돈씀씀이는 수입과 관련잇어요. 백만원 벌던 사람이 다음달에 이백만원 번다고 100만원 저금 할까요? ㅋㅋ 백만원 이상씁니다. 경제 관념 심어 놔여 노년에 쪽박안차실듯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흠 마누라 저런식으로 관리해야하나란 생각이 드네요
전 그냥 제가 버는 한도에서 니가 알아서 써라 던져둘것같은데
월천정도 여자인생 결혼하구 돈쓰는 재미 말고 뭐가 있을가요
바람나서 다른놈 자지 빠는건 지 무덤 파는거구 나야 쿨하게 새장가 갈수있어 좋을수도있을것 같구
저도 월천을 던저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케 던저줄라면 월 이천은 벌어야 할텐데요
아직 월천 던져줄돈이 없어
결혼 안하구 있읍니다 ㅠㅠ
글쓴이 형님은 한달에 유흥에 쓰시는 돈이 얼마시죠?
카.. 제 마누라도 그런데
예전에는 저도 마누라한테 잔소리 엄청하고 마누라 많이 울렸습니다.
저는 용돈으로 주는게 아니라 제 신용카드를 줬는데 매달 결제 대금이 천만원을 오버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다른 집들은 월 100만원 가지고도 집에 생활비 충분하다고 하던데
넌 도대체 뭘사길래 그리 돈을 많이 쓰냐 했더니만 애들 밥 맛있게 먹으라고 매일 소고기 사고 이래저래 군것질 거리 사고
가끔씩 동네 아줌마들 밥사주고 뭐 그런식으로 돈을 천만원 정도 쓰더군요.
그래도 요즘은 월 200만원 정도만 와이프가 쓰고 있습니다.
제가 말했거든요. 소고기 이런거 먹어봐야 몸에만 해롭다.
애들은 그냥 "멸치" 반찬 + 계란 후라이 한장 + 각종 야채 반찬이면 훌륭하다
쓸데 없이 고기 사줘봐야 오히려 병만 걸린다.
뭐 이런식으로 많이 교정좀 해줬습니다.
월 150만원으로도 고기 먹고 할꺼 왠만한거 다하는데 물론 온리 식비이기만 하지만... 대체 뭘 사먹길래....
숨만 쉬고 살아도 300 은 나가는거 같아요
다들 윤택한 삶을살고계시네요ㅠㅜ
요줌살기팍팍하네요
부자시당... 전 급여가 300도 안되는데...
월급만큼 생활비라니~ㅎ
경제관점을 잡아주셔야 할듯요~
못보던 옷들과 가방들이 있을껍니다ㅎㅎㅎ
신발장도 열어보시구요ㅋ
신용카드 할부도 있을것 같은 느낌이ㅎㅎ
"뭘 어떻게 하면 하루에 20만원씩 쓸 수 있는지 배우고 싶더라구요 "
이 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ㅎㅎ
저랑 비슷하 고충을 겪고 있네요
전 이혼 하려 준비 중입니다.
가정경제가 안좋으면 같이 허리띠를 매야지
돈버는건 남자가 할일이라 생각하는 썩어 빠진 생각을 해서요
말씀 잘하셨네요.. 많이 벌어다 준겁니다.
울 마눌님 250만원으로 애둘 건사하고 잘만 생활 하고 적금까지 들어놓던데..
나 장가 잘간거네 잘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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