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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판의 중요성

    제가 마사지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병원에서 체외충격파 받는걸 즐겨합니다. 

     

    몇달만의 체외 충격파라 다시 체외충격파 처방을 받기 위해 

     

    가장 빠른 첫진료로  오전 8시 50분부터 제 주치의 진료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노숙자 처럼 생긴 오징어 한마리가 회사원 가방을 들고 

     

    이쪽으로 오는겁니다. 

     

    저는 속으로 와..   저인간은 물리치료 받는데 무슨 회사원 가방까지 들고오지?? 

     

    진짜 참..  인생 찌질해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아니 이인간이 제 주치의 진료실 안으로 들어가네요???

     

    어라??? 아직 제 주치의가 출근하지도 않았는데 웬 오징어 한마리가 들어가네요???

     

    오.. 근데 알고봤더니 그 오징어가 제 주치의였습니다. 

     

    저는 제 주치의를 거의 10년간 알고지냈습니다. 

     

    항상 진료실에서 볼때는 흰색 가운을 입은 의사였지요.

     

    항상 볼때마다 내 주치의는 남자치고 참 괜찮게 생겼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자주 보던 주치의가...    일반 사복 + 회사원 가방을 들고 오는 모습을 볼때는..

     

    제 주치의라고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습니다. 

     

    결론은..      의사라고 생각하며 봤을때는 훈남이었지만..   의사라는 타이틀을 배제하고 일반시각으로 바라봤을때는..

     

    그냥 노숙자 처럼 생긴 오징어였습니다. 

     

    여자들도 비슷한 느낌으로 사람들을 바라 보는거 같습니다. 

     

    우리가 볼때는 오징어인데 여자들은 그사람의 타이틀(의사, 검사)을 보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것이지요.

     

     

     

     

    P.S

     

    색안경 끼고 보는 인간을 혐오했었는데 

     

    정작 저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고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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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8

    cdebji
    cdebji · 19-02-25
    일종의 halo effect 후광효과
    똘력도 후광엔 무용지물인가 ㅋ
    최고존엄ㅗ
    최고존엄ㅗ · 19-02-26

    이아재한테도고마해라

    cdebji
    cdebji · 19-02-26
    멍멍이 ㅗㅗㅗ
    죽기전에한번더
    죽기전에한번더 · 19-02-26
    그게 접니더
    오징어라 죄송
    귀비니
    귀비니 · 19-02-26
    아 저랑 비슷한경험을
    퇴근할때모습봤는데
    백팩후질구리한거매고
    검소한옷차림 걷는 자세
    모자라보이는 외모였죠
    심성은착한 의사였습니다ㅠㅜ
    zany
    zany · 19-02-26
    맞는 말씀 입니다
    너무 외모로 사람을 평가 하는 경향이 있죠
    부천농부
    부천농부 · 19-02-26

    처자표정이압권이네요 ㅎ

    꿈만
    꿈만 · 19-02-26

    그런외모에 어눌하고 느린말투까지...저사람 뭐지? 했었는데,나중에 알고 보니 유명 의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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