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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것과 틀린 것의 구분법[영화 극한직업에 대해 말이 많네요.]

    정말 영화 많이 봅니다.

     

    요 몇년은 좀 적게 보는 편이지만 그래도 한해 60~80여편정도 봅니다.

    그것도 극장에서 돈내고 본게 그정도 됩니다. 한해는 150편을 넘게 봤길래 봤더니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거의 다 봤더군요.

    그렇다고 직업이 영화하고 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이런 자신감으로 한때 영화평을 나름 좀 하고 했는데....

    "미스터 고"라는 영화에 대해서 평을 썼다가 그 후로는 평을 안합니다.

    당시 사회 분위기-중국과 관련 있다면 다 깍아 내리던 때라고 자위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그후로

    영화평을 따로 하지 않습니다.

     

    내가 아무리 재미 있게 보고, 대박 영화라고 해도 결과-관객수가 적으면 그것은 자기만의 취향 영화입니다.

     

    거꾸로 내가 봤을때 재미 없고 쓰레기 영화여도 관객이 말을 해주면 그냥 조용히 있어야 합니다.

    그냥 내 취향이 아닌 거지, 영화가 잘 못 되었거나 문제 있는것이 아님니다.

     

    업소 가서 "오~~~ 이것은 완전 내꺼야."라고 하는데 결국 망하는데도 있고,

    "18, 뭐 이런 데가 있어1!!"라고 했는데 여탑에서는 칭찬만 나오고, 흥하는 업소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 주장만 주구장창 해 봤자, 나만 이상한 놈 됩니다.

     

    "극한직업"에 대해서 매일 까는 글이 올라 오네요.

    지금 누적 관객수 확인 해 보니 2월4일 기준으로 820만이 넘었네요.

     

    다시 말할께요. 저도 남다른 취향이 있어요. 그런데 그것이 타인이 동감 못하지만, 피해를 주지 않으면

    괜찮고 좋은 거죠.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거나 독특한 취향을 떠벌일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말에서 일상에서 가장 혼용하는 것이 다르다와 틀리다인 것 같아요.

    나와 다른 것을 인정 못하는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여탑에서 한영화에 대해서 매일 이렇게 평이 올라 오는 것을

    처음 봐서 쓴 글입니다.

     

    댓글28

    안양스님
    안양스님 · 19-02-06

    대한민국 최고의걸작 해바라기

    어부지렸다리
    어부지렸다리 · 19-02-06

    인정이요 ㅋㅋ

    여탑서방
    여탑서방 · 19-02-08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

    greengreen
    greengreen · 19-02-06

    편하게 생각하세요. 여기 게시판에 글 올리는 게 영화 보라든가 보지 말라든가 하는 강요도 아니고요. 솔직히 여기서 뭐라 하든 볼 사람은 다 보고 안 볼 사람은 안 봅니다.

    외람된 말이지만 '나 영화 많이 보는데'라고 깔고 글을 시작하는 게 그닥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그래서 어쩌라는 것인가 싶고. 나 영화 많이 보는 사람인데 너네 보기 불편타 이런 느낌도 들고. 그냥 편하게 편하게. 불편하더라도 걍 넘기시길.

    한라붕
    한라붕 · 19-02-06

    제 여친은 한달에 40편 일년이면 500편 정도 보는데

    영화평은 안해요

    각각 보는 관점이 다르고 시기와 배급사로 인해 좌우 되는 경우도 많다구요

    greengreen
    greengreen · 19-02-06

    네. 많이 보고 적게 보고 그건 제 알 바가 아니고요.

    여기 게시판 아무 글이나 써도 되는 곳이고. 님 말씀대로 관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깔수도 있고 칭찬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게 불편해서 '나 영화 많이 보는 사람인데'라고 전제를 깔고 '취향은 다 다른 거야' 꾸짖어 본들 별 의미도 없고 감흥도 없단 이야깁니다.

    본인의 불편함을 이야기 하고 싶어하시는 거 같은데 님 말대로 취향은 다 다르니 그냥 뭐라 하지 마시고. 그냥 피식 웃고 넘기세요.

    한라붕
    한라붕 · 19-02-06

    오해하셨나 본데

    님글이 아니고

    본글에 한해 60~80편 본다고 해서 그 정도는 많이 보는거 아니라고 말하려 했던 겁니다

    greengreen
    greengreen · 19-02-06
    아하. 제가 착각을...헷갈렸네요. 죄송합니다.
    여탑서방
    여탑서방 · 19-02-08

    500편....대단하네요. 150편 봤을때 기억에 극장개봉 영화 거의 다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대단한 여친을 두셨네요.

     

    60~80편 많이 봤다는 말은 아님니다. 150편 봤을때는 많이 봤다는 말이죠.

     

    아무튼 500편을 극장에서 본다니 엄청나네요.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한라붕
    한라붕 · 19-02-12

    여친이 영화를 좋아하는데 특히 독립 영화를 좋아해요

    하루에 극장 3곳을 옮겨 다니면서 6편을 본 적도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같이 다녔는데

    제가 하도 잠을 자니까

    지금은 혼자 다니고

    상업 영화만 같이 봅니다  그래서 저도 일주일에 한두편은 꼭 보네요

    여탑서방
    여탑서방 · 19-02-08

    많이 곡해서 보내요. 일단 영화 많이 본걸 내용 중심으로 봤다면 유감이네요. 그렇게 해서 왜 글을 안 쓰게 됐는지를 봐야죠.

    여하튼 영화판이라는것에서 댓글(요즘 정치판처럼) 공작을 많이 합니다. 설마 설마하는 마음에 쓴글이고, 또 굳이 매일 성공하는 영화에 대해서 글이 올라와서 그만 했으면 했던 글이에요. 불편하더라도 걍 넘기시길.

    몽레오
    몽레오 · 19-02-06
    전...웃으러 가서 웃고 왔네요. 생각없이 웃는 영화인줄 뻔히 알고 가셨으면서 수준높은 블랙코메디에 풍자와 해학까지 담겨있길 바라시는 분들이 더러 있는가봅니다.
    여탑서방
    여탑서방 · 19-02-08

    즐겁게 보면 되는 거죠. 저도 재미 있게 봤어요. ^^

    coinone
    coinone · 19-02-06

    볼 사람 다 봤을텐데
    같은 주제의 글 이제 그만 올립시다

    여탑서방
    여탑서방 · 19-02-08

    네~ 그만 하자고 올린 글인데, 그게 불편 했다면 죄송요.

    어리면다좋아
    어리면다좋아 · 19-02-06
    영화 취향이 다르다는걸 인정하는 것과 영화 많이 보는게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백수가 아니고서야 관계자도 아니면서 1년에 150편까지 영화를 볼 수 있는지...그게 궁금합니다...어지간히 할일이 없고 한가하신가봐요
    여탑서방
    여탑서방 · 19-02-08

    많이 비꼬는 글이다!! ㅋ~~ 백수니까 그렇게 봤죠. 150편이면 일주일에 3편이상 봐야 되죠. 그리고 글 내용은 다시 확인 한번 해주세요. 잘못 이해하신듯;;;

    르네 젤 위거 1
    르네 젤 위거 1 · 19-02-06
    글쓴님의 식견과 고뇌가 느껴지는 글입니다

    헌데요..
    우리가 극장엘 가면 차를 가지고 가잖아요
    시간을 만들어 돈을 내고 표를 사고 팝콘을 사고
    커피를 사고 영화를 보잖아요?
    이거저거 더헙치면 5만원정도 되는 돈과
    두어시간의 시간을 내 보는건데
    재미가 없으면 아 재미없다 말할수 있는거잖아요
    다르다 틀리다가 아니라
    내돈내고 봤는데 아 재미없네 할수 있어야죠
    여탑서방
    여탑서방 · 19-02-08

    게시판에 한 영화에 대해서 매일 비판의 글이 올라 오는게 조금 싫었어요.

     

    저가 속이 좀 좁았나봐요.;;

    oknqaz
    oknqaz · 19-02-06
    다르다 틀리다 구별 글케 얘기 해도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도대체 한국인들 일부 보면 당췌 ㅉㅉ
    ☆사랑이☆
    ☆사랑이☆ · 19-02-06
    닉네임 바꾸셨나요... 계속된 한글사랑 부탁드려요..반갑습니다..
    여탑서방
    여탑서방 · 19-02-08

    현 사회의 문화 수준이죠. 하지만 그것이 대세여서 바뀐다면 또 따라야 하고요. 조금 구분 했으면 좋겠어요.

    ☆사랑이☆
    ☆사랑이☆ · 19-02-06

    여탑서방님 반갑습니다..추천드리고갑니다

    여탑서방
    여탑서방 · 19-02-08

    네~~ 감사합니다. ^^

    사카시
    사카시 · 19-02-06
    몰아주기와 경쟁작이 없어서 관객수가 뜬건데
    저를 비롯 본 사람 다수가 이정도 관객수영화정도는
    아니라는것에 동의하는데요
    그럼 명량은 1500만이나 봤으니 굉장한 수작인가요
    여탑서방
    여탑서방 · 19-02-08

    예술 영화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봤다면 관객들에 대한 예의죠. 관객수=좋은영화가 항상 성립한다고 생각 안합니다.

    닌자키드
    닌자키드 · 19-02-06

    그냥 관객 많이 본 영화가 나한테는 짱이야, 나한테 극한직업이 재미있는 영화야. 이러면 되는거지.

    한마디 더 첨언하자면 관객이 많이 본 영화에는 입을 다물어야한다? 어디서 이런 허황된 발상이 나오는지?

    지금 한국영화판이 어떻게 자본논리에 허물어져가고 있고 배급과 제작권한까지 거머쥔 대기업들의 스크린 독점이 위험수위를 얼마나 벗어났는지?

    또 최소한 다른 선진국들에 서는 지켜지고 있는 한 영화의 스크린독점 제한에 관한 법률은

    왜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인지에 대한 약간의 고찰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글은 나올 수가 없는 것인데..

     

    극한직업이라는 영화의 수준과 그 영화적 가치에 대한 이야기는 논외로 하더라도 저런 영화 하나가 천만이라는 관객을 움켜줘 버리면

    그 여파로 재탄생될 극한직업과 비슷한 카피캣 영화들의 범람은 불 보듯이 뻔하고

    그 영향이 한국영화 생태계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누구라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극한직업 같은 류의 얄팍한 영화는 이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영화판이라는 웅덩이는 누가 봐도 극한직업류의 싸구려 생물이 자본의 힘과

    배급의 엄호를 통해 웅덩이의 패자를 자처하며 다른 생물의 출현을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한국영화계의 기형적인 카르텔은 궁극적으로 한국영화계라는 생태계를 파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다시한번 이야기 하지만 영화를 포함해서 문화의 꽃은 당연히 다양성이다.

    2천만이 보는 영화 한편 보다는 2백만이 보는 영화 10편, 1천만이 보는 영화 1편보다는 1백만이 보는 10편이

    한국 영화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말할 나위 없는 것이고

    이러한 시스템이 고착되어야만 한국영화의 장르 다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여탑서방
    여탑서방 · 19-02-08

     

    그냥 멍청한 지루한 글이다라고 생각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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