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떡다방들이죠.
굴포천역 근처에 다방이 많고, 다방에서 홀떡도 가능하죠.
물론 동암인가 거기가 더 많이 있지만, 일단 거리도 너무 멀고 단속도 가끔씩 있는 곳이라 가지는 않습니다.
굴포천역에 내려서 일차로 개흥초등학교 옆에 있는 초원 다방에 갔습니다.
(1) 초원다방
나이 : 60대 후반
얼굴 : 질럿과 흡사함
몸매 : 과거에는 다리라인은 이뻤으나, 지금은 살이 찌며 무너진 느낌
초원다방은 지하에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다 보면 센서가 있어서 띵똥 소리가 저절로 납니다.
띵동 소리를 들으며 내려가는데, 아차 선객이 한명 있네요.
젊은 친구입니다.
마담이 들어오라고 하는데, 몇년 전에 비해 얼굴이 폭삭 늙고, 몸매는 롱패딩 때문인지 몰라도 영 아닙니다.
여름에 왔을 때는 쭈글쭈글한 허벅지에 놀래서 도망쳤고,
겨울에 오니 롱패딩 때문에 완전 시장 아줌마네요.
다음에 오겠다고 다시 나와 버렸습니다.
그냥 가기 아쉬어서 민다방으로 향했습니다.
(2) 민다방
나이 : 40대 중반
얼굴 : 곱상
몸매 : 보통 이상
민다방 역시 지하에 있는데, 여기는 대로변이라서 내려갈 때 살짝 챙피합니다.
역시, 센서가 있네요. 띵동 소리를 들으며 내려갔습니다.
손님이 없네요.
하긴 민다방 마담이 다른 곳으로 옮겼기 때문에 사람이 없는데 당연하죠.
어떤 사람은 마담이 보지털을 밀어서 "민다방"이라고 했다고도 하네요.
마담을 한번 스캔합니다.
평균 이상됩니다만, 손님이 별로 없다는 것은 홀떡이 비싸던가 4가지가 없든가 둘 중 하나죠.
다음에 오겠다고 나왔습니다.
(3) 킹다방
나이 : 40대 초반
얼굴 : 평범
몸매 : 키가 좀 작아요.
킹다방은 민다방 마담이 새로 개업한 곳이라고 해서 좀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내려가는데 역시나 띵똥 소리가 나는군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키가 작은 마담이 맞이합니다.
들어가서 커피 한잔을 시켰는데, 담배냄새가 너무 많이 나는군요.
선객이 피운 모양입니다.
커피 가져온 거 원샷(냉커피)하고, 바로 5000원 주고 나왔습니다.
옆에 마담이 앉는거 관심도 안 주니 알아서 TV만 보고 있네요.
담배냄새가 찌든 지하 다방을 보니, 예전에 갔던 일신동 별다방이 생각이 나더군요.
일신동 별다방도 근처입니다.
셀프세차장 찾아 가는 길에 보이더군요.
일신동 별다방은 뺑덕 엄마 같은 마담이 다른 곳으로 가고, 지금은 베트남 처자들 데리고 영업중인데,
홀떡을 7장부터 부른다고 하더군요.
홀떡 7장이면 여러분들은 호구되는 겁니다.
집에 오는 길에 허탈해서 셀프세차장을 찾아 갔습니다.
원래는 부천 킹콩샤워를 목표라 하고 찾아 갔으나, 네비를 잘못 입력했는지, 부평에 있는 킹콩샤워를 가고 말았네요.
세차를 끝내고 나오는데, 배기음이 요란한 차가 들어오더군요.
속으로 어떤 양아치 차인가 했더니,
"페라리 458 스파이더 노란색"
차주가 30대 초반이나 되었을까 무지 젊네요.
돈 10000원 들여서 깨끗하게 샤워시킨 차를 몰고 다시 집에 왔네요.
가기 전에 후배한테 다방 떡 하러 간다고 자랑(?)삼아 얘기했는데, 후배가 성공했냐고 톡을 하네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답을 해줬습니다.
드라이브 한셈 치고, 집에 왔습니다.
차라리 안양 숙다방을 갈까 하다가 확률이 높은 굴포천을 갔는데, 다음에는 안양쪽을 노려야겠습니다.
부평 킹콩샤워에서 10000원 투자하신게 일반 셀프세차장보다 어떤가요? 지나가면서 보긴 봤는데 가성비가 어떨지...
일단 장점은 시설이 좋습니다.
제 차가 높은 편인데, 발받침대도 베이에 비치해 놓고 있어서 요긴하게 쓰죠.
손님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직원들이 모두 나와서 안내를 잘 해주고, 좀 오래 쓴다고 해서 눈치 주는 일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미트질)
직원들이 계속 바닥 청소도 하고요.
단점은 부평은 카드를 꽂아서 쓰는 타입이고 부천쪽은 카드를 터치하는 타입입니다.
멋모르고 카드를 계속 꽂아두면 알아서 계속 작동합니다.
이게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죠.
부평점과 부천점은 카드 호환이 안 되어서 새로 발급 받아야 합니다.
아~~그렇군요 근데 말씀만 들어보면 그냥 일반 세차장보다 시설이 좀 깔끔한거 외에는 별로 메리트가 없어보이는데...맞나요?보통 일반 세차장(500원동전 넣는곳)에서 3000~4000원이면 세차하자나요ㅎㅎㅎ
요즘 동전 넣는 세차장이 많이 없어지는 추세더군요.
노는 땅에 지은 것들이라서 건축물이 들어서고 있네요.
그리고 남아 있는 세차장은 요즘 IC 카드를 이용하는 분위기에요.
지방의 경우, 4000원이면 아주 훌륭한 세차를 할 수 있는데, 서울은 1만원 가까운 돈을 써야 겨우 합니다.
전에는 방화동쪽에 있는 셀프세차장을 등촌동쪽 볼일 볼 때 가곤 했는데, 솔직히 좀 멀긴 합니다.
(전 차가 커서 최소 6000원은 듭니다. 예비세차-거품-세차)
아~~~그렇군요 인천은 아직도 동전 넣는곳이 좀 있어요ㅎㅎ 그래서 킹콩샤워가 생긴거군요
또 문을 닫았군요.
예전에도 헛걸음 했는데, 휴...
정보 감사합니다.
고생투어를하셨네요
예전 다방에 관한글들 있었을때 좋았는데 다시 만들어졌으면 하고 개인적으로 바래봅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동감입니다.
옆동네에 그나마 다방 기행이 있었는데, 사이트 관리가 안되니,
광고만 늘더군요.
그래서 다 탈퇴하고, 여탑만 오는데, 다방 분야가 없어져서 커뮤니티 공간에 쓰고 있네요.
동선이 겹치는 분들의 글을 읽으면 이런 느낌이군요. (묘하네요. 가는길이 눈앞에 펼쳐진듯)
일신 별다방은 의외 와꾸 마담이 자리 잡고 있대서 한번 가볼렸는데 이미 자리를 옮겼군요.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별다방은 현재 와꾸가 되는 마담이 영업중입니다.(옆동네 정보)
그런데, 옆동네에 셀프홍보하는 게시글이 자주 있는 걸 보면, 검증이 필요한 듯 합니다.
페이도 국민페이가 아니고, +2 정도를 받는 것 같아요.
결국 가서 일단 간부터 보다가 나오던지 내상 감안하고 가서 검증하던지 해봐야 알겠군요.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근데 +2면. 8장 받는다는 말씀인가요? (띨빡한 질문 죄송. ㅜㅠ)
국민페이는 5니까 7장이죠.
원래는 동암쪽 오거리 다방에 있는 마담이 유명했는데, 누군가 신고를 한건지 지금은 잠수중입니다.
다방은 일주일이 다르게 마담들이 변하니까, 지금 정보도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별다방은 한번 가봐서 차한잔(마담 포함 1만원)만 쓰면서 간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별다방 가는 길에 있는 행복한 하루는 여전히 성업중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할옵. 대단히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4장이면 모를까 5장이면 별로 메리트업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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