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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스프를 먼저 넣으시나요? 나중에 넣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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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이 꼬불꼬불한 이유?> / YTN 사이언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국민 음식'이 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고 값도 저렴한 '라면'입니다.

    라면은 어느 끼니때나 먹어도 맛있죠? 야식으로 먹는 라면은 말할 것도 없고, 여행을 가서 야외에서 끓인 라면은

    누구나 감탄할 정도로 별미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1인당 라면 소비량 1위인데요.

    한 사람이 1년에 약 74.1개의 라면을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한 달에 약 6봉지, 일주일에 최소한 한 번은

    라면을 끓여 먹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라면' 하면 국물 맛도 있긴 하지만, 그 꼬불거리는 면발의 맛을 빼놓을 수 없죠? 소면같이 가늘고 직선 모양의

    면을 만들 수도 있었을 텐데, 왜 라면은 이런 꼬불꼬불한 모양으로 만들어졌을까요? 여기에는 의외로 여러 이유가 담겨있습니다. 

    먼저 면이 꼬불거리면 직선일 때보다 면 한 가닥 한 가닥이 서로 들러붙지 않게 할 수 있어요. 면의 가닥이 따로 띄어져 있다면

    수분의 침투력이 높아져 더 빨리 조리되고 맛있게 익을 수 있습니다. 물론 수프의 맛 역시 보다 골고루 배게 됩니다.

    게다가 면은 직선일 때보다 꼬불거릴 때 훨씬 더 탄성이 있어요. 그래서 잘 부서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라면 한 봉지의 면발을 다 이어 붙이면 어느 정도의 길이가 될 거라고 짐작하시나요?

    놀랍게도 다 붙여서 한 줄로 늘어놓으면 약 6m에서 7m 정도 됩니다. 이렇게 긴 면을 작은 라면봉지 안에 깔끔하게 넣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꼬불거리는 모양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라면의 꼬불거리는 모양은 우리가 젓가락질을 하기도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면발 이야기에 수프 이야기도 곁들여봅시다. 라면 수프 하나를 만드는 데는 무려 50가지 정도의 재료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끓인 다음에 이걸 건조해서 분말로 만드는 것인데요.

    말리는 과정에서 열을 오랜 시간 가하면 재료의 맛과 향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라면 제조 업체들은 향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죠. 고온에서 짧은 시간 동안 끓이고,

    이렇게 얻은 진액을 진공에서 저온으로 단시간 건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쉽고 간편하게 먹는 라면이지만 제조 과정이나 그동안의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특한 식품 라면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라면 끓일 때 수프부터 넣어야 하나, 면부터 넣어야 하나.

    모두 한 번은 해봤을 고민일텐데요. 과학적 근거에 따라 설명하자면 정답은 '수프 먼저'입니다. 이는 물의 온도와 관련이 깊은데요. 

    물에 수프가 녹아 있을수록 더 높은 온도인 105도 내외에서 물이 끓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은 보통 섭씨 100도에서 끓는 거로 알려져 있잖아요. 수프를 먼저 넣고 물을 끓이면 물의 온도가 더 높아지니까

    면을 더 빠르고 맛있게 익힐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라면을 끓일 때 꼭 수프부터 넣어보세요.

    그런데 수프를 넣을 때는 주의할 점이 있어요. 이른바 '돌비 현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끓는 물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갑자기 물이 와르르 넘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끓기 전에 미리 수프를 넣고 끓이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에 관해 얘기할 때 '양은 냄비'를 빼놓을 수 없죠.

    같은 라면이라고 해도 양은 냄비에 끓이면 더 맛있어 보이잖아요? 양은 냄비는 열이 잘 전달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뜨거워지고 그만큼 열도 잘 뺏겨서 금방 식어요.

    빨리 식다 보니까 적당히 익은 라면이 먹는 동안 불지 않고 유지되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거죠.

    오늘 저녁은 양은 냄비에 끓인 꼬불꼬불 라면 한 봉지 어떠신가요?

     

     

    댓글25

    珙辰丹
    珙辰丹 · 19-01-12
    스프 맨 마지막에 넣었는데
    명품노가리
    명품노가리 · 19-01-12

    저도 마지막에 넣어 먹었습니다

    zany
    zany · 19-01-12
    물 450mm 끓으면
    스프는 면과 함께
    계란 터지지 않도록 면 옆으로 투하
    2분후 톡톡 후추 두번
    생파 흰부분 착착 썰어서
    잘익은 총각김치 또는 싱싱한 파김치 와
    식은 힌쌀밥
    아..배고프다
    명품노가리
    명품노가리 · 19-01-12

    어쩜 이렇게 침 흘리게 표현을 하시는지

    맛만볼께
    맛만볼께 · 19-01-12
    전 원래 스프를 먼저 넣었는데
    명품노가리
    명품노가리 · 19-01-12

    정말요?

    저도 그렇고 제가 본 모든 라면 끓이는 모습은 스프가 나중이였는데

    모비♀
    모비♀ · 19-01-12
    라면은 다른 외부야채없이, 정말 뭐를 넣는다면 계란하나 정도만 넣고 그냥 오리지널 그자체로 먹는게 젤 맛있더라구요
    명품노가리
    명품노가리 · 19-01-12

    저는 콩나물을 넣어 먹습니다

    라면과 같이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요

    4할타자
    4할타자 · 19-01-12

    라면마다 다릅니다

    어떤 라면은 스프 먼저, 어떤 라면은 면 먼저 넣습니다

     

    스프를 먼저 넣으면, 처음부터 면빨에 소금간이 배서, 이게 면 맛이 좋아질 수도 있고,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면의 꼬들거림도 맹물에 데쳤을 때 더 살아나는 부분도 있구요

     

    삼양, 진라면 계열 등은 스프 먼저가 낫고,

    안성, 너구리 등은 면 먼저가 더 낫더군요

    면 먼저 넣을 경우는 한 1분 정도 면을 데치고 스프를 넣습니다

    (물론, 아무 고명도 넣지 않은 무첨가 상태)

    명품노가리
    명품노가리 · 19-01-12

    라면에도 상당한 조예가 있으시네요

    저는 신라면만 먹는데 신라면이 농심이니까 면 먼저일까요?

    아르시터우스
    아르시터우스 · 19-01-12
    전 진작부터 스프와 건더기 먼저 넣습니다~
    이에로
    이에로 · 19-01-12

    라면 제조회사에서 수많은 실험 결과에 따라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서 적어놓은대로 끓이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대부분의 라면회사에서 스프를 먼저 넣으면 끓는 점 오르고 라면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봉지에 써있는대로 정확히 지키는 게 젤 맛있습니다.

     

    참고로 양은 냄비를 사용하면 빨리 끓어서 좋지만 위험합니다.

     

    계속 사용하면 양은 냄비에서 알루미늄이 녹아나와 체내에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눈꽃
    눈꽃 · 19-01-12
    뚝배기에 끓여 먹는게 맛있는데
    석양의건맨
    석양의건맨 · 19-01-12

    전 지금 집에 들어오면서...무봉리순대국 포장...

    끓여먹을때 라면사리 하나 넣고.....라면 다 건져먹은 다음 햇반 하나 말아서 말끔하게 다 먹는중입니다 ㅎㅎ

    디스콩
    디스콩 · 19-01-12

    전 다집어넣어서먹는뎅 ㅋㅋㅋ

    O야타
    O야타 · 19-01-12
    저는 라면과 스프를 첨부터 넣고 뚜껑 닫고 시간 되면 불 끄고 먹습니다
    라면은 너구리져
    부천농부
    부천농부 · 19-01-12

    꿀팁이네요 ㅎ

    뭐 맞은것처럼 ™
    뭐 맞은것처럼 ™ · 19-01-12

    그냥  찬물상태에서 전부 다 떡까지 집어넣고 그냥 끓이면 그게 가장 맛나여 ㅎㅎ 면치기도 좀 해주고 하면 아주 쫄깃한 라면이 되죠

    외톨남
    외톨남 · 19-01-12

    전 스프먼저 입니다. 면에도 양념이 배서 맛나게 느껴지는거 같더라구요.^^

    커피한장
    커피한장 · 19-01-12
    물부터넣어야지요
    출동에어울프
    출동에어울프 · 19-01-12

    잘보았습니다~

    대신
    대신 · 19-01-12

    마지막에 양은냄비 이야기는 좀 틀린거 같네요.

    빨리 끓고 빨리 식기 때문에 양은냄비에서 라면을 끓일때는 좋은데

    양은냄비채로 먹을때는 빨리 식으니까 금방 면이 불기 때문에 열 손실이 덜한 그릇에 담는게 좋습니닼

    도리깨전사
    도리깨전사 · 19-01-12
    장단점이 있어요
    아무래도 스프를 먼저 넣으면 더 높은 온도에 끓지만 스프가 갖고있는 풍미는 떨어지게 됩니다
    나중에 넣으면 아무래도 스프에 들어있는 재료들의 품미가 살아있어요
    그래서 메뉴얼에 면과 함께 넣으라고 되어있죠.

    경험상 비싼 라면일수록 끓인후 넣는 걸 추천드려요
    스프에들은게 많기 때문입니다.

    온도가 높아져서 면이 안 금방 익는다는 걸로 스프를 먼저 넣는 건 20~30초더 끓이면 되기 때문에 글쎄요..

    하지만 떡을 넣는다거나 감자를 넣는다거나 할때는 스프를 먼저 넣으면 좋아요 스프맛이 재료에 스비고 떡이나 감자가 금방익어서 조리하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명품노가리
    명품노가리 · 19-01-12
    라면에 조예가 깊으신분들이 많네요
    별 신경 안 쓰고 먹었는데 말이죠
    랄프로렌♪
    랄프로렌♪ · 19-01-12

    물이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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