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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사하고 처음으로 팀장이 관뒀는데, 느끼는 바가 많으네요.

     

    입사하고 처음으로, 팀장이 관뒀습니다. 25 년차..

     

    53 세에 나가는데, 하 씨바 진짜 남자 인생 좆도 아무것도 없네요.

     

    집 한채, 공부 못한다는 돈 많이 들어갈 아이들 둘, 한겨울에 관두고 나가는 팀장 어깨를 보면서  마음이 참 그르네요....;;

     

    그거 보고 웃는 인간도 있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하 진짜 말 그대로 회사의 부속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라고요.

     

    진짜 25년을 다닌 사람이 나갔는데, 바로 다음날 회사는 그 사람이 있었는지 조차 흔적도 안 남고 굴러가네요.

     

    엄동 설한에 나가는 그 사람도 안타깝고,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 여탑분들도 아무쪼록 의미있는 인생 사시고, 퇴사 준비 미리미리 하셔서 스스로의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

     

    미리 공부를 해 놓는 것도 방법이고, 자격증이나 이런 거를 따 놓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분명한 건 회사에 올인하는 것도 내 선택이고, 회사서 나를 책임 안져주는 것도 사실이죠.

     

    살길을 반드시 만들어 놔야겠더라고요. 재테크던 공부건, 자격증이건, 머건 간에..

     

    진짜 25년 다니면서 무수한 일이 있었을 텐데, 정말 진짜 아무것도 아니더라고요.

     

    저는 회사 문 나가는 순간에 그렇게 안 나갈 겁니다.

     

    여탑 분들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무거운 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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