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있는 지하철 이야기는 따듯한 이야깁니다만... 이건... 따뜻하다 못해 열 받는 이야기...
지하철을 타고 서울에서 인천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제 맞은편 자리에 한 아가씨가 일어나서 내리려고 문 앞으로 가서 서더군요. 그런데 보니까 카드 한 장을 자리에 흘리고 일어나더라구요... 살짝 통통하긴 했지만.. 맛있어 보이길래.. 카드 주워주려고 하는데... 제 옆 자리 젊은 녀석이 얼른 일어나서 카드 주워서 그 아가씨 불러서 넘겨 주더라구요...
그리고 옆 자리 젊은 녀석... 다시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ㅋ.. 왠 쿵쾅이가 제 옆, 젊은 녀석 자리에 쿵 하고 앉아 버리네요.. ㅎㅎㅎㅎ
벙찐 표정으로 서 있던 청년 얼굴 표정이 생생하네요... 입술이 열리면서 '18...' 소심하게 중얼거리더니 다른 칸으로 가더라는....
문제는... 옆 자리 쿵쾅이... 아 놔... 그렇지 않아도 좁은 자리.. 꽉 끼게 만들어 놓고는... 멀쩡한 남정네 뒤치기 해 놓고는.. 뭐가 좋다고 간식 꺼내서 주점주섬 주워 먹는데...
그 젋은 청년... 그래도 잘 참고 가네요... 저 같으면 으휴....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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