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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기사 섹히가 아이코스 훔쳐갔네요..ㅠㅠㅠ

    지난 목욜에 회사에서 회식을 한다해서 누구나 그러하듯 1차 고기집 2차 호프를 하고는 안전하게 
    대리기사 호출...

    도로가에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대리기사를 기다리면서 차 뒷죄석 가방에 있는 아이코스를 하나 꺼내서 피우고 있는데 대리기사가 왔습니다.

    그리고 무사귀가...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담날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나오면서 아이코스를 가방에서 찾는데 안 보입니다.
    어디 떨어졌다 하면서 어두운 지하주차장에서 나와 밝은 곳에서 찾는데도 안 보입니다.
    분명히 가방의 바깥주머니에 아이코스 충전기와 담배를 넣어 두었는데 없습니다. 바닥이나 시트 여기저기를 찾아봐도 없습니다.

    순간 의심의 촉이 옵니다.

    전날 술을 먹기는 먹었으나 회사 임원들과 먹으지라 적당히 먹고 시간도 일러서 정신은 아주 말짱했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고 무슨 상황이었는지 다 기억납니다. 
    술에 꼴아서 필름이 끊겼다면 모르지만 모든 상황들이 기억이 납니다.

    대리기사가 젊은(30초정도)놈이었는데 하얀 에코백같은걸 메고 왔습니다.
    전 조수석에 타서 갔고 그 놈은 그 에코백을 뒤좌석에 놔 두었습니다. 다 와서 뒤좌석에서 가방을 가지고 가는 순간에 훔쳐간거 갔습니다.

    조수석에 타고 가면서 아이코스를 피웠기 때문에 아이코스 본체는 차 오디오아래 공간에 아주 잘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다 기억이 나니까요..

    가방 바깥 주머니에서 아이코스를 본체와 담배 하나를 꺼내고는 지퍼를 안 닫은게 바로 화근이었습니다. 아마도 지퍼를 잠그지 않아 누워있는 가방에서 흘러나온걸 그 놈이 지 에코백을 뒤좌석에서 꺼낼대. 가져간걸로 추정됩니다..

    네.....
    맞습니다. 이거는 제가 유추하는 정황일뿐 대리기사가 훔쳐갔다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리기사에게 전화해서 따져봐야 저만 미친놈이 될뿐입니다.

    어쩌겠습니까? 다시 사야죠..
    아이코스 충전기만 사는데 58000원이네요...

    담배도 새거사거 3,4개 밖엔 안 피웠는데.. 
    훔쳐간 대리기사 녀석은 충전기를 딱 열었는데 아마도 본체가 없어서 황당했을 겁니다.

    혹시라도 그 녀석이 여탑 횐이라면 기왕 가져간거 잘 피워라......자슥아....
    난 그래도 너 한푼이라도 더 벌으라고 조수석에 앉아서 지름길도 가르쳐주고 버스타고 가는 길도 세심하게 알려줬건만...

    물론 며칠이 지난 지금도 못찾아서 인지 제가 생각하는 정황이 맞다고 믿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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