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나이어린 여자를 소개 받았습니다.
집안도 괜찮고, 나이도 어리고 (5살 이상), 생긴 것도 지금까지 만난 애들 중에 젤 괜찮아요.
그런데 얘가 자꾸 만난 첫날 부터 찜찜하게 전 남자친구 얘기를 하네요.
미국에서 살다와서 잘 몰라 그런 건지, 아니면 전 남자친구 한테 상처 받았으니
잘해줄 각오 없음 꺼지라는 건지 모르겠는데...
암튼 무지하게 거슬려요.
글구 지난 번에 몇 번 더 만나는 중에 한 남자를 무려 7년 (!) 을 만났단 소리를 하는 거에요..
하참...
제가 걔를 좋아했었던 건지...
사실 물어볼 생각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고 안물안궁인데...
왜 얘는 이 얘기를 하는 걸까요? 그리고 7년이란 과거가 있는 여자 만나도 되는 걸까요?
가족이나 소개시켜 준 사람들한테 이야기 할 수도 없고, 참 끙끙 앓고 괴로운 중입니다..
오늘도 카톡 보내니 답이 오긴 오네요...
형님들. 나이 많은 노총각이 진지하게 답변 요청 드립니다.
솔직히 서른다섯 넘은 이 나이에 아다는 바라지도 않지만,
왜 그런 이야기 해서 그러려니 하는 일에 뼈와 살을 붙이는 그 여자가 원망 스러워요..
따먹고 버리라느니, 저 주세요라느니 수준 이하의 일베틱한 답변 정중히 사양합니다.
판도라 상자가 반쯤 열린 거 같은데, 저 그렇게 쿨하지 못한 찌질남이에요.
진지하게 답변 부탁 드립니다.형님들 도움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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