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봄 잘보내고 있으신지요! 전 특회도 높은 레벨의 선배님들도 아니지만
눈팅만 하다가 2년전부터 여기에 정착해서 많이 배우고 견문도 넓어진 애송이입니다 ㅎㅎ...
제가 방장도 특회도 뭐도 아니지만 눈팅으로, 댓글로,쪽지로 많은것을 배운 여탑 회원님과 방장님들께 인사라도 제대로 올리고 떠나려 글납깁니다 ^^
08~09년 미아리가 사라질 즈음을 시작으로 달림의 헤게모니가 바뀌어가던 시절,
철없던 20대초반시절에 이 바닥을 알게되어 첨엔 미숙함과 호구스러움에 돈과 시간, 체면등을
날리며 수치심과 내상을 입으며 돈낭비를 했는데 여러 사이트를 정리하고 또 사라지는것들을 보며
근 2년정도 여기에 정착해서 정말 많이 배우고 나름 애기레벨 정도는 벗어난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제가 노련해져도 과거 20대와 같은 만족감이나 경험, 가게마다 각자의 주특기로 군림하며 인간적인 추억도 쌓으며 지내던 수많은 한국 에이스 관리사들이 있던 시절로
돌아갈 저도 못되고 그런 시절로 돌아갈 기미가 보일 시국도 아닌게 느껴지니 아무리 좋은 곳이나 관리사를 만나도 돈을 아껴도 제 마음과 몸도 만나는 인연도 전과 같지 않음을 통감한 최근입니다
매년 가혹하고 힘들어지는 이 바닥 현실과 시장분위기가 늘어나는 제 소득과 반비례해서
허탈함과 공허함이 커져가고 어디를 가도 충족되지 않기에 이젠 속으로라도 이 바닥을 좀더 안다는
우쭐거림이나 오지랖도 접고 조용히 좀 정신차리고 입도 다물고 눈도 감고 살아보려합니다
금욕적인 생활이 될지, 돈을 모으는 실리의 시간이 될지 제 맘이
좀 편안해지는 시간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서른을 제법 많이 넘기고 보니
이마저도 좀더 철이 들어야겠고 제 기반닦기에 집중하며 몇년이라도 살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천방지축으로 즐기고 취미생활이라 합리화하고 즐기고 한달벌어 한달 살고 불안감을 감수하고
살기엔 제 인생에도 중한 시기인것 같아 잠정이 될지 영구가 될지 모르는 하산인사를 올립니다.
나이도 경력도 아직 여기 형님들에겐 애송이일 제가 이런글 올리는것이 또한 가소롭고
아이 같아 보이실수도 있기에 최대한 정중히 글 올립니다.
탈퇴하기엔 정도 많이 들었고 일절의 영업이나 광고성 없이 올린 제 글이기에 누구라도
보고 뉴회원님들이라도
참고 하시길 바라며 서서히 사라질 제 흔적으로 남기고 갑니다 ^^
이 계정으로 돌아올지, 그냥 조용히 뉴비로 언제 어디서 무슨 모습으로 뵐진 모르겠지만
제 인생쇼부에 집중하고 오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탑인들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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