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욜에 있었던 일입니다.
즐톡에서 조건 레이더 돌리다가 1km에 있는
21살 처자에게 '만남?' 하고 쪽지를 보내니
처음으로 만남해보려고 한다는 답쪽이 왔습니다.
'ㅋㅋㅋ 얘네들은 무조건 조건 첨 해본대...'
속으로 비웃으면서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보니
이게 왠걸... 진짜 민간인 처자 같습니다.
'바로 만나는 건 싫다, 친해지면 만나겠다'
그래서 라인 친추하고 우선 톡친하자고 유도
했더니 재잘재잘 말을 잘하네요.
저야 슬슬 본론(조건/페이)으로 넘어가려고...
'갑자기 왜 만남해보려고? 용돈 필요해서?'
했더니...
'아니. 그런 만남은 싫어'
(헐... 이게 머야, 나도 드뎌 하나 낚은건가!)
'그러면 20대 젊은 훈남도 많은데 왜 나랑
만나려고 행?' (즐톡 플필상 전 38세)
'그냥... 또래는 싫어'
용돈 받는 만남은 안하고 싫다는데 저야 당연히
만세를 부르고 조심스레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
습니다. 그런데 이 처자 특이하게도 계속
라인으로 음성 메시지를 보내오네요.
'오빠~ 내 이름은 ○○야~ 오빠 만나서 좋았어'
뭐 이런 단순한 내용이지만 월욜 저녁부터는
대화는 별로 없고 음성 메시지만 하루 1~2개씩
보내옵니다. ㅠㅠ
'오빠~ 출근 잘하고 날씨 추우니깐 감기 조심해~'
'오빠~ 오늘 하루 오빠생각 많이 했어~'
이런 사랑스런 음성메시지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이런 저런 질문하면 'ㅇㅇ/웅/응/ㅇㅋ'
이런 단답형 답변만 반복하네요.
잘될 가능성이 없을 거 같아 나도 톡 안보내고
신경 안쓰고 있으면 또 음성메시지를 툭 보내니
이건 뭐 어찌해야할지 답답하네요.
연애(?) 및 민간처자 낚시 고수님께 조언 부탁
드립니다.
별 대화는 없이 음성메시지만 보내는 게 뭔뜻
일까요? 관계를 진전시켜 만남 및 앤으로 발전
시키려면 어떤 코스(?)가 좋을까요~
원래는 이번주쯤 슬슬 섹드립도 시작해보려
했는데 급하면 오히려 놓칠꺼 같아서 아예 맘을
좀 비워놓고 있습니다.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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