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내려갈 일이 있어서 일 보고 있는데...
어이쿠~ K지명언니에게 문자가 날라 왔습니다.
'내일 출근하려구요~'
거의 2주일에 하루 오는 언니라 반갑고 좋았지만
내일도 지방에 있어야 해서 답신을 못하고 있었어요...
'선예 했어요?' 확인 사살 문자가 오네요...
그래서 선예 시도 했는데 전화를 안 받는 거예요...
그래서 예약 못한다고 하니까...
'문자로 하면 가능하대요.' 친절히 알려 주는 거예요.
정말 문자로 시도하니까 되네요.
담날 바쁜 일정을 대충 마무리하고 서둘러 막탐으로 그녀를 보러 가고 있었어요. 이렇게 나를 찾으니 막 줄 것 같아서 가슴이 떨려 왔어요.
장장 3시간 차를 타고 업소에 도착하기 40분 전이었어요.
그녀에게 문자가 왔네요.
'오빠~ 나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일 못할 것 같아요~ 실장에게 혼나니 오빠가 예약 캔슬해 주면 안되요?'
아...... 쪽팔려~ 21살 짜리 애한테 농락 당하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제가 4시간에 걸쳐 오는 줄은 그녀가 몰랐겠지만
설렘으로 내 일 제끼고 멀리서 온 제 모습이 넘 쪽팔리는 거예요.
알았다고 하고 착한 맘으로 업소에 전화해서 캔슬해 주었어요.
언니가 넘 넘 고맙다고 다음부턴 이러지 않겠다고 하네요.
그런데 또 한통의 문자가... 업소였어요...
앞으로 저는 선예약 절대 불가하다는 문자였어요...
아~ 정말 쪽팔렸어요.
K언니는 선예 아니면 볼 수 없는 언니거든요... 신종 블랙인갇??
마음을 가다듬고 S언니와 Y언니 즉석예약 시도했어요.
기적적으로 두 언니 모두 2시간 이후에 가능하다네요.
두 언니를 만나는데 너무 좋았어요~
덕분에 이날 달림은 좋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나를 농락한 K언니를 블랙 걸어야 하는데 미련이 남네요...
후일을 도모하기 위하여 쿨하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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