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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같은 인간 때문에 또 한명의 인연을 떠나보내네요


    최근 약 4개월간 흠뻑 빠져버린 키방 매니저가 있습니다.
    주로 3명의 지명을 일주일에 한번씩 봐 왔었는데 다 정리하고 
    이 친구만 볼 정도로 흠뻑 빠져지냈는데 오늘이 마지막 일 듯하네요.ㅠ

    여느때와 같이 주말엔 못보는 이친구를 보기위해 막타임 잡고 방을 들어서는데
    문을 열어주자마자 큰일났다면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우네요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전 타임에 왔던 손님이 이친구가 무슨일을 하고
    나이며 이름이며 뭐 개인신상을 다 꿰고 있더랍니다.
    자길 아는 사람인줄 알고 엄청 무서웠다는데 알고보니..
    이 지방에서 키스방을 전문적으로 다니는 사람들끼리 단톡방을 만들고
    거기서 매니저들 신상을 공유한다더군요;;
    그 단톡방 안에서 이친구 인스타에 올려져있던 사진들 다 공유되고있고..
    좀 괜찮다 싶은 매니저들은 대부분 신상이 까발려져서 공유되고 있더랍니다;;

    저도 유흥을 엄청밝히고 좋아하는 놈이지만 얘들은 왜 이러는걸까요?
    나이도 50대는 족히 됐다던데 신상공유하는걸 매니저 겁먹으라고 그걸 또 다 보여주면서 
    협박아닌 협박을 하고..
    이정도면 범죄 아닌가요? 살다살다 이렇게 역겨운 인간들은 또 처음보네요

    한시간동안 울고있는 이친구에게 마음 강하게 먹고 혹시나 있을수있는 협박에 법적으로 
    대응할수있는 조언만 해주고 마지막으로 잘 살라고 한번 안아주고 왔네요.
    퇴근하고나면 이친구들도 누군가의 딸이고 누군가의 동생인데..
    돌아오는길에 마음이 무거운게 세상 참 더럽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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