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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내 성희롱 진짜 조심들 하시길..

    회사에 약간 제 스타일인 여직원이 있었는데.. 

    평소에 잘해주고 살갑게 대해줘서 좀 꽂혔었어요..

    근데 저한테만 그러는 거 아니라는 거 알고 원래 모든 남직원한테 다 친절하고 그런거 알아서..

    아 이제 이러지 말아야겠다 싶어서.. 

    사실 좀 좋아했었고, 그래서 자꾸 쳐다보고 말 걸은 거 같다. 이제부터 최대한 안그러도록 노력해볼께..

    라고 개인 메세지를 보냈었는데.. 자꾸 저한테 할 말이 있다고 얘기를 하길래.. 

    그럼 한번 보자고 해서 맥주를 둘이 두 시간 정도 먹었는데.. 

    제가 "일을 너무 잘하셔서 나중에 큰 사람이 될 것 같다"고 덕담한 걸..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고 자꾸 그러더라구요.. (근데 진짜 무슨 의미인가요? ㅋㅋ)

    암튼 그때 얘기 잘하고.. 아 이제 마음 가라앉히고 일 열심히 하자고 생각하고 있는데.. 

    바로 윗사람한테 그 다음날 찌르더라구요.. 

    그 윗 분이 저한테 하는 말이.. 혼자 좋아하는 건 괜찮은데 좋아한다고 고백은 하지말라고..

    그리고 따로 둘이 만나기도 했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니까 결국 증거를 확실히 만드려고 술자리를 유도해서 빼박으로 윗사람한테 이른거예요..

    성희롱 교육도 원래 비디오로 하면 되는거 이 여직원이 건의해서 강연으로 대체하고 ㅋㅋ

    이게 참.. 제가 진짜 털끝하나라도 건드렸으면 억울하지도 않겠어요..

    물론 뭐 좀 쳐다본 건 부담스러울 순 있지만.. 그래서 미안하다고 담부터 안그러겠다고 한 걸

    이용해서 증거 만들어버리고 담날 바로 이르다니..

    웃긴건 사내 진짜 잘생긴 남직원이 있는데.. 갸한테는 슬쩍슬쩍 알게 모르게 스킨쉽도 하면서.. 

    맨날 챙겨주고 아주 난리도 아니더만요 ㅎㅎ

    아니 뭐 자기가 맘에 안드는 남직원이 자꾸 들러붙으면 짜증나는 건 이해합니다..

    근데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자기한테 꽂힌 남직원도 좀 배려를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확실히 자신의 의사를 (간접적이라도) 먼저 밝히고 나서 그래도 또 그러면 이르던가..

    뭔가 안타깝게 스스로 삭힌 짝사랑 스토리가 성희롱으로 금새 바뀌는게 금방이더라구요..

    물론 뭐 이러다가 성희롱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는 건 인정하지만..

    그렇더라고 해도 지레짐작 이렇게 처리 해버리는 건 좀 기분이 많이 안좋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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