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부터 소개로 거래해오던 업체가 있었어요
처음 한두번은 결제를 잘 해주길래 문제없이 거래를 해왔다가 이번에는 아주 애를 먹이네요
10월 중순에 바로 결제해 주겠다고 해서 물건 내보냈는데 이것들이 바로 안해주고 10월 말일날에 해주겠다고해서 알겠다고 했죠
뭐 몇일 기다리는거 못할일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말일날 막상 전화하니 담당은 전화도 안받고 잠수
사무실로 전화해서 물어보니 결제 올라온거 없다는 대답
그렇게 말일날 결국 결제를 못받고 넘어갔네요
11월초에 다시 담당과 통화하면서 이것저것 따졌더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다시 결제 올렸는데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반반씩 나눠서 결제 해주겠다고 해서 오케이 했네요
문제는 결제 약속일날 또다시 담당은 잠수
사무실에서는 결제가 힘들다는 대답
그렇게 몇일 지나서 또 담당과 통화하니 그주 금요일날 한꺼번에 다 결제 해주겠다고 했는데 막상 약속한 결제일에 또다시 전화도 안되고 사무실에서는 나 몰라라 하는 상황
3번까지는 참아보자하고 넘어가서 다시 결제 약속일을 잡고 이번에는 결제일에 사무실에 찾아갔네요
자금 담당이 잠시 기다려보라고 회의실에 앉혀놓더니 2시간 기다리게 하고는 들어와서 한다는 이야기가 오늘 반만 결제해 주겠다해서 좀 지랄거리다가 일단 반을 받아오고 이번주 금요일에 나머지 금액 결제라기로 약속을 잡았네요
문제는 반을 결제해주면서 단 한번의 미안함도 없이 반이나 결제해줬다면서 아주 선심쓰는것처럼 이야기하는 태도에 너무 화가 나서 제가 납품 중단을 시켜버렸어요
저야 이 거래처 없어도 매출에 큰 지장없고 이렇게가다가는 나중에 크게 코가 끼일 상황이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저와 친한 그 업체와 일하는 사장님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납품 중단 시켰냐고 하면서
그래서 그동안의 자초지종을 이야기 했더니 자기네도 비슷한 상황이라면서 아직 자기네는 반도 못받았다고 당장이라도 사무실 찾아가야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작은 가게를 하지만 저와 거래하는 업체들과는 서로 협력하는 관계라고 생각하면서 일을 해왔고 운좋게도 지금까지 그럼 업체들만 만나보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갑질하는 업체를 만나보니 정말 갑의 횡포가 뭔지 알겠네요
그나저나 이번주에도 결제 안해주면 지급명령청구라도 할려고 생각중이네요
결제해주겠다면서 금액 깍아달라고해서 5%나 깍아줬는데 지급명령청구래서 다 받아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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