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옆 사무실로 이사온 @@협회 @@지부 지부장.
이사오는날 첫 인상부터 눈에 확 뜨인.
그뒤로 출퇴근시 엘레베이터나 점심식사후 1층 커피숍에서 가끔 만나면 인사도 하고 농담도 건네는 사이가 됐는데.
눈들이 많다보니 적극적으로 얘기를 건네기가 어렵더군요 ㅎ
근데 오늘 퇴근후 사무실 직원이랑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떡~ 하고 나타난.
인사하고 탑승.
고층이라 내려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편.
퇴근하면서 까먹으려고 손에 귤을 두개를 들고 주머니에는 동료가 준 중국술 작은병 한개.
같이 가는 직원이 좀 걸렸지만 싱긋 웃으면서 귤 드실래요? 하니, 아뇨~
민망해서 ㅎ 직원한테 귤 줄까요? 하니, 아뇨.
헐 ㅎㅎ민망함이 두배로.
민망함을 무마시키고자, 마침 같이 탄 여중딩 정도 여자아이가 있어서 귤 먹을래? 하니, 아뇨. ㅎㅎ
지부장이 웃음을 터뜨리더니, 저 주세요. ㅎ
한개 건네준후, 1층에서 모두 내리고 단둘이 남아 지하 주차장으로...
전 지하1층, 지부장은 지하5층.
짧은 시간이지만 주머니에 있던 중국술을 꺼내서 이거 드셔보세요. 하고는 쑥 들이민...엉뚱했죠 ㅎ
뭐예요? 하면서 망설임없이 손으로 받아들고는 술이예요? 하더니 잘 먹겠다고..
인사후 주차장으로.
술이라니, 좀 엉뚱맞았지만 갑자기 뭔 용기가 생겼는지...ㅎㅎ
직원이랑 있을때 귤은 사양하더니...눈치 보느라고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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