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볼일있어 갔다 문득 생각이 나서 한번 둘러봤네요..
그래도 명색이 서울 3대 빡촌중 하나라고 하던데..ㅎ
요즘 재개발이니 뭐니 해서 전부 철거 분위기라길래 별 기대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화려한 불빛에 놀랐네요 ㄷㄷ
청소년 경고판이 있는 메인입구 같은곳부터 들어갔는데 한 업소에 5~6명씩 바글바글하게
꽉차있는곳도 있고 문들 닫고있는곳은 있어도 철거되거나 하는 곳은 없어보였습니다.
근데 원래 그떄가 피크타임이 아닌지 토요일 밤 10시쯤 갔는데도 한바퀴 도는데 손님은 저 하나..;;
그곳의 모든 아가씨와 호객아줌마들의 집중구애(?)를 받으며 슬쩍슬쩎 눈팅..
어찌 어려보이는 애들은 대부분 퉁뚱의 느낌이고 오히려 나이좀 있어뵈는 언니들이 쭉빵늘씬 뭔가
룸빵녀같은 세련미가 돋보입니다.. 과거 집창촌 하면 키다리 신발에 촌스런 옷을 떠올렸는데
대부분 딱 붙는 원피스에 와꾸도 괜찮더군요..얼핏보면 강남의 클럽녀들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ㅎ
애초에 하러갈 생각은 아니었기에 돈도 안뽑고 가서리 뭐 들어갈 순 없었지만 돈이있었다면
한번 보고싶은 언니가 2~3명쯤 있었던듯 ㅎ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서비스나 시간 넉넉히 준다고 엄청 강조하더군요..
그렇게 화려했던 불빛과 아가씨들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다시 어두운 길로 나오자
마치 화려한 콘서트가 끝난후 집으로 가는 허전한 느낌이...
몇번이고 뒤돌아 나왔던 그곳을 돌아봤네요...ㅋ
문득... 이런 문화(?)가 좀더 합법적이고 세련되게 바뀐다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뭐그리 나쁜 악의 축이라도 된다고.. ㅋ
유리창앞에 쭈구려 앉아 가슴골과 빤쭈를 보여주며 눈웃음 치던 아가씨가 문득 생각나는 밤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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