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이 형이 오늘 죽었군여
체게바라(수진나은조현츄)™체게바라(수진나은조현츄)™ ·
17-08-284169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지붕들 사이로 좁다란 하늘
그 하늘 아래로 사람들 물결
여름은 벌써 가 버렸나
거리엔 어느새 서늘한 바람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여린 별 하나
그 별빛 아래로
너의 작은 꿈이
어둠은 벌써 밀려왔나
거리엔 어느새 정다운 불빛
그 빛은 언제나
눈 앞에 있는데
우린 또 얼마나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방석집에 와서 이게 몬 청승인가여
부슬부슬 비도 오고 정육점 불빛이 아련하게 비춰지는 밤이네여
오늘은 이렇듯 청승맞게 비와함께 음악과 함께 잠이들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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