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엔 눈팅만 즐겨하고 있는 후예이오입니다..
주로 독고다이로 안마만 다닙니다.
오늘도 원래 가던 업소를 또 방문했네요.
오늘은 계획에 없었는데 주문했던 차량부품하나가 내일도착한다고 그래서
일정에 없던 달림을 했습니다.
제휴업소는 아니다보니 말씀드리긴 좀 그렇구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서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쪽으로 가는데
낯익은 처자하나가 카운터에 앉아서 "오빠 오랜만이네~^^"하고 인사를 합니다.
순간 두뇌풀가동.. 누구였더라..
기억이 납니다. 주간조에 있었던 아가씨네요.
자주보던 처자는 아니고 한 대여섯번정도 봤나..
개인적으로 타투있는 처자는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처자는 타투가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심한거 아니고 조금..
서비스가 조금 약해서 그렇지 나름 떡감도 좋고 와꾸도 괜찮은 처자입니다.
한동안 출근을 안하길래 쉬나보다 했었는데
갑자기 오늘 카운터에 앉아서 인사를 하네요 ㅡ.ㅡ;
여탑옵들은 아시겠지만 안마에서 처자들이 카운터에 앉아있는경우는 극히 드물거든요..
쨌든 조금 당황스러웠지만(너무 반갑게 인사를 하길래..)
저도 반갑게 인사받아주고 휴게실에서 잠깐 커피한잔 마시면서 담배하나 물고 있는데
과장님 들어옵니다.
"쟤 오랜만이네요ㅋㅋ"
"네. 되게 오랜만에 왔지요?"
"카운터에서 인사를 하길래 깜짝놀랐어요ㅋㅋ 이제 실장일 하는건가?"
"아뇨. 은퇴한다고 오늘 인사하러 왔어요"
은퇴라..
사실 안마에서 은퇴한다고 나갔다고 다시 돌아오는 처자들 부지기수라 쟤도 또 그런가보다 했더니..
"시집간다고 인사하러 왔네요"
헐...
순간 만감이 교차하네요.
왜 제일먼저 저 처자의 예비신랑 생각이 나는걸까요ㅋㅋㅋㅋ
사실 별로 그런거에 크게 신경쓰는 성격은 아닌데
오늘은 유독 자꾸 떠오르네요.
물론 처자 예비신랑은 업소녀인거 절대 모르겠죠???
속궁합이 완전 잘맞던 처자는 아니라서 자주보지는 않았어도
살갑게 잘해줘서 가끔 한번씩 보던 처자였는데
본의아니게 이렇게 한명 보내네요...
굳이 결혼한다는데 악담은 해주고 싶지않고
앞으로 무덤까지 간직한채로 오래오래 애도낳고 잘살기를 바래봅니다 ^^
근데 참 기분은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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