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얘기를 하고 보니 안양에 사는 그녀더군요.
실은 하루 만나 물빨하고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카톡을 차단했거든요.
요근래 카톡차단을 모두 풀었는데 아마 그녀가 카톡을 정리하다가 누군지 궁금해서 보낸듯 합니다.
암튼 전 그때 그놈(?)이 아닌척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죠.
'어플로 누구 만난적 있냐?' '만나서 뭐했냐?'
그녀는 '만나서 차한잔 했다'고 하더라고요. 차만 한건 아닌데ㅋㅋㅋ.
'만나서 어땠냐?'고 물으니 '자긴 즐거웠는데 그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순간 모든 걸 밝히고 다시 만나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 번 더 물었습니다.
'그 사람과 다시 만나고 싶으냐?' 그녀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아... 천만다행..ㅋㅋ
나중에 심심하면 다시 톡하라고 말을 했지만,
그냥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다시 만나면 더 뜨겁게 물고 빨고 할거 같아서요...ㅎㅎ
암튼 오후에 잠시 행복한 옛날일을 떠올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회원님들도 뜨거운 오후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요,
헤어질 때는 저처럼 도망치지 마시고, 타당한 이유를 말씀하시고 헤어지시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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