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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동생 소개팅

    회사동생이 소개팅 나갔습니다.
    우연히 그 장소 옆자리에 제가 아는지인이랑 있었습니다.
    동생이 "형님 오늘 소개팅 인데,어떤지 좀 봐주세요.ㅎ"
    "그래라.ㅎ 근데 바로 옆인데 괜찮냐?불편할꺼 같은데,소개받는분 오기전에
    자리 옮기던가?"
    "아뇨,괜찮아요."
    잠시후 어떤 여자가 오더니 동생 앞에 앉더군요.
    오는 모습을 정면으로 봤는데,이쁘장합니다.
    속으로 괜찮네.잘되겠네 생각했습니다.동생도 한인물 하거든요.키도크고
    음악소리 때문에 둘 얘기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저도 지인이랑 개인적인 얘기를 하고 있어서 신경끈 상태구요.
    그상태로 20분정도 지난거 같네요.
    갑자기 동생이 "저기 저보다 많이 버시는거 같은데,그럼 이거 그쪽에서 계산하세요"
    "당신한테는 커피값도 아깝네요."
    "그리고 지금 만나지 몇분이나 됐다고..참..."
    이러더니 일어서 나갑니다. 가면서 저한데 형님 갈께요 하고.ㅋ
    그처자 동생 문 밖으로 나가는거 보고,저한번 쳐다보고 그냥 나갑니다.
    담날 출근해서 물어봤죠.왜그런거냐?
    처음 부터 끝까지 차가모냐,연봉이 얼마냐?계속 이런종류의 질문만 하더랍니다.
    차 질문엔 그냥 국산차 타고 다녀요(동생차 모하비)
    연봉 질문엔 생활할수있을만큼은 버는거 같아요.(동생 연봉7500)
    그뒤로 형제는요?지금 사시는곳은요?기타등등
    계속된 짜증난 질문에 그자리에 앉아있기 싫었다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그러더군요.
    "형님 노랭방 3만원 짜리가 차라리 솔찍한거 같어요.
    저런게 지나이 쳐먹은거는 생각안하고 남자 등쳐먹는 년이 에요."
    살살 구슬려서 저녁 비싼거 먹고 한방 맥이고 갈라했는데,소개시켜준 사람 때문에 참았다네요.
    처자 간호사.나이33.연봉4천정도(소개해준사람 말에의하면)
    동생이 기분 드럽다고 한잔 빨러가자고 하네요.
    핑계낌 한잔 빨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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