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떈가 한참 오래전에 강원도 정선에서 일을 할때가 있었습니다...
강원랜드가 막 활성화 될 시절에..근처에서 건설현장 알바를 하고있었는데..
주말에 서울왔다가 일요일날 정선으로 갈려고 강변 터미널에서 밤11시 막차버스를 기다리고있는데...
버스 대기자중에서 흰색 원피스(..라고 생각은했지만은 세상물에 찌들은 지금은 홀복)을 입은 술취한 여자가 가 서있는게....
형님들이야 아시겠지만..여름이라 숏원피스에 다리는 훤하고..가슴골은 적나라하고....
남자로써 당연히 눈이 가더랍죠...한참20대인데
지금처럼 스맛폰에 무음 어플이 있었더라면 사진도 찍어봤을만한 바디였습니다.
뭐 내꺼 아니니까..임자있겠지 하고 입만 다셨는데..버스타면서도 자연스레 눈길은 갔습니다...
버스기사님한테도 횡성수설하고................
강원랜드 올라가는 길이 사북쪽에서 가는길하고..정선...이라고 하지만은 고한이 있죠..
사북에서 안내리고 고한에서 내렸는데...그시간에는 고한에서 내리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택시도 없고..
근데 그 처자도 사북에서 안내리고 고한에서 내리더라구요..
근데 떄마침 비는 내리고......주르륵....주르르륵....
길은 으슥하고.....으슥으슥...
그땐 절대 그런 성격은 아녔었는데..미친척..."우산같이 쓸까요?"그러면서 접근을 시작했더니..아니나 다를까...3시간정도 걸려서 왔는데도 술이 덜꺠있고...
고한터미널앞이 그당시 콜택시도 안오던 길이여서 좀 걷자고 하면서 일부러 모텔이 널려있는 길로 같이 우산쓰고 걸어가면서..
허리에 손을 올렸는데...
22살쑥맥으로써는 ...곧휴가 자동기립이엇죠...
때마침 지나가는 택시 개*끼가 있어서 택시를 잡았는데..
짧은순간..."이언니 이정도 술먹고 가면 100%뺀지인데..같이가야돼나....일이먼저냐..."고민하다가....
언니만 태우고.."술먹고 배팅무리하지마요~~"라고 쿨하게 보내드렸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어떤 아저씨가 "나도 같이 갑시다"..하고 택시에 훌러덩..
..........
사회물좀 먹은 지금에서야....하루재끼지 못한 그날이 가끔 생각이 나네요....
10년 전쯤 강원도 고환에서 택시에서 언니 낼름낼름 하신 형님~~!여탑에 계시면 저한테 소주한잔 사십시오!!
ps1.그 이후로 강원랜드에 3번을 갔는데 2번을 술먹고 가서 뺀지 당했네요..,ㅜㅜ
ps.노름에서 잃은 돈은 내돈이 아니며 노름에서 딴돈은 언니랑 떡치는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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