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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 그녀

    전에 쓴 후기주소입니다.
    http://www.700yt.org/sbbs/action.do?bo_table=board41&wr_id=49268&sca=&sfl=wr_name%2C1&stx=%BA%B0%B0%FC%BD%C9%BE%F8%BE%EE%BF%E4&search_type=&sop=and&mb_id_after=

    후기를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간단히 말씀드리면,
    저는 나이트에서 이 처자를 7년전쯤 만나서 3~4년 가까이 섹파로 발전하고, 애인비슷하게 발전해오다 얼마전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필리핀에서 가이드를 하는 이 여자는 올해초 저에게 새로운 남친의 존재를 알려주고, 저에게 더이상 연락이 어렵다며 이별을 하자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렇게 큰 충격은 아니지만, 충격먹은 척 합니다.
    그때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때도 연락이 닿으면 지방에서 서울올라오는 길에 전주를 들릴 심산이었지만 전화가 되질 않아 그냥 서울로 원래 오던길을 오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문자가 틱 오길래.. 전주에 갔다가 연락이 안되어 그냥 서울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미안해 죽을라 하네요.. 보아하니 그때 한국에 남친이랑 같이 들어왔던거 같네요.

    아무튼,,

    그렇게 오래 정들인 떡파를 잃고난후 저는 본래 저 애인에게 더 공을 들이고 있어왔습니다. 아무래도 양다리를 걸칠때에는 제 맘대로 여자들을 후리고 그랬지만, 여자가 하나 없어지니 애인에게 유독 잘하게 되더라구요. 본래 까칠함으로 마음을 샀던터라 제 스스로도 조금은 무너져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며칠전이죠.. 카톡이고 전화고 연락이 안되던 이 필핀 누나가 카톡으로 연락이 왔네요. 
    "뭐해?"

    여기 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밤에 사람 젤 잠 못자게 하는 "뭐해?" 
    그때 카톡 차단했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하다 실수로 풀어져있던거 같네요. 카톡을 잠궈놔서 망정이지 잘못하면 와이프한테 걸렸을수도 있었겠어요.
    여튼, 무심한듯 그동안 힘들었다는듯 카톡으로 내뱉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 자기 한국에 오는데 니가 괜찮으면 보구, 보기싫으면 안봐도 된다고 저에게 선택권을 주네요.
    그래서 저는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했죠.
    "하루는 같이 있을 수 있는거야?"

    "응"
    다시 하루밤 지새우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 년이랑 좀더 진하게 제가 시키는거 다하기로 약속받아놓고 헤어졌던거라 약간 아쉬워하던 참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다시 기회가 왔네요.
    관건은 이 년이 다시 연락한 이유가 남친이랑 관계가 소원해져서인지.. 내가 그리워서인지를 아직 몰라서 저도 만나서 파악해보려 합니다.

    이 여자의 심리는 뭘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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