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에 거주하고 있는 소위 입니다.
유흥을 좋아하긴하나,익산.군산.전주 다 별볼일 없죠.
얼마전 회사 동생들 데리고 노래방을 갔습니다.
역시 전북권은 모두 보도이네요.
초이스 하고 놀다보니 어느덧 2시간이 훌쩍 지나고,시간은 새벽5시
다 정리하고 계산하고 나오는데,제 파트너가 입구까지 따라오면서 연락처를 요구 하더군요.
별생각없이 종이에 적어주었죠.나이는 37인데,이쁘장하니 괜찮았거든요.
참고로 저는 40이넘었습니다.
종이에 적어주니 자기껀 없어도 되냐고 해서,진짜 먼저 전화하는 성격아니라고,
술깨고 연락하고 싶은하라고 하고 나왔죠.
이틀뒤 톡이오네요.
플필 사진이 있긴한데,스팸인지 아니면 혹시 그처자인지 확실치가않아
답장도 안하고 방탈도 안하고 내버려두었죠.
그담날 다시 엊그제 그노래방 얘기를 하면서 기억안나나고 묻길래,그제서야 대충설명을하고,
그친구 출근전에 커피한잔 하기로 약속을 잡습니다.
커피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꽤 괜찮아 보이길래,가끔 밥이나 차정도 하자고 하고 헤어지고.
몇일뒤 또 출근 전에 저녁먹고,차마시고
이렇게 4,5번 만나다가 일요일 쉰다고 그때 보자더군요.
근데 일요일 당일 시간다되서 일방적으로 취소를합니다.
미리 얘기해줬으면 좋았을텐데,아무런 일도 못하게 취소를 하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제가 비록 4,5번이지만 좋아하고 있다는걸.나이먹으니 감성적으로 바뀌는거 같아요.
월요일 혼자 그가게를 방문합니다.
근데 태도가 좀 틀리네요.뭐랄가 뭔가 눈치보는듯한.
이유는 모르겠어요.밥이나 커피도 바쁘다고 않된다고 하고.
그뒤로 가게만 3번 더갔네요.
혼자는 아니고 술먹으면 데리고 가는거죠.
가게나 가야 볼수있으니까요.
그친구 에게서 또 일요일날 보자고 먼저 얘기가 나옵니다.
그리고는 또 켄슬.
이게 뭐하는짓인지,역시 영업이였구나 하는생각이 맞는데,
그래도 40넘어 연애때 기분이 살짝 들기는 했네요.
장문에 문자를 보냈죠.이건 갈수록 아닌거 같다고.
늦게 답장이 오내요.
저 만나기전에 어느 유부남을 만났었는데,진짜 많이 좋아했다고.
유부남인줄 알면서도 만났고,지금도 좋아하는데 그사람이랑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힘들다고.오빠도 참좋은데,맘이 힘들다나.조금만 기다려 달라네요.
참고로 전 돌싱 입니다.
그래서 딱 한마디로 짤랐죠.
"머리속이 깨끗할때 여유를찾아라.상대방 힘 빼지말고.
잘살자 서로"
이답을 끝으로 서로 연락안합니다.
근데 그이후로 계속 생각이 나네요.
이런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어디 쪽팔려 말할데도 없고...그래서 올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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