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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한테 먹튀..딴분들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친한 친구가 나이트에서 꼬신 여자들이랑 밥먹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왈 "호구취급할려는 얘들같으면 적당한 타이밍에 튀자"고 귀띰을 하더군요.

    어제 만났는데 친구 왈, 옆에 죽순이를 달고왔네..
    여튼 픽업해서 가는중에도 해산물이 좋니, 어디 고기집으로 가자느니 이러더군요.
    무시하고 적당한 가격의 나름 유명한 삼겹살집에 일단 들어갔습니다.
    거기서도 얘들이 얘기는 잘하고 그러던데 한명이 공주행세하면서 초면에 실례되게 굴더군요.
    또 2차를 가자느니 어쩌구 그러던데..
    와중에 친구가 담배피러 가자면서 나가자길래 따라가니깐 집에 가자더군요.
    '일단 우리도 밥은 먹었으니깐 밥값까지만 내고 그냥 보내자' 이러니깐 
    친구 왈 "낼꺼면 오늘 델고갈거까지 노리고 2,3차까지 계속가는거고 아니면 지금 튀자" 그랬습니다.
    사실 공주행세하는 얘가 거슬려서 더 마시고픈 마음이 없어서 그냥 너따라 하겠다하니깐
    차로 가길래 저도 따라갔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여자들 상대로 먹튀를 한건데요..
    생전 처음있는 일이라 황당하긴 하네요.
    친구는 나이트를 종종 다녀서 여자가 수틀리게 나오면 그냥 가버리는게 다반사래요.
    친구 왈 "쟤네들보니 2차,3차 가도 술만먹고 그냥 집에 갈얘들이다. 
    이래나저래나 호구밖에 안되니깐 안면몰수하는게 서로 피해덜입는거다."
    저도 동의하긴 한건데 너무 찌질한 짓한것 같아 좀 그러네요.
    여자가 암만 맘에 안들어도 저는 밥은 사주고 보내거든요.
    근데 그런 얘들은 두번 보는 경우도 전무해서 손익상으론 친구의 말도 일부 맞긴하고요.
    제 이름부터 인적사항은 하나도 얘기한게 없어서 특별히 피해볼건 없긴하고요.

    딴분들이 저같은 경우라면 그냥 가시는지 계산이라도 하고 가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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