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첫만남 그리고 의도치않은 잠자리 이후에.
뭔가 좀 서먹하더군요. ㅎ
그친구도 이른아침 저녁 늦게까지 오던 톡이나 전화가 뜸해지고.
뭔가 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듯해서 냅뒀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어젠 출근하면서 "회사 잘 갔어?" 라고 어느때처럼 톡을 보냈는데 종일 확인을 안하더군요.
물론 내용은 봤겠죠.
그냥 냅뒀습니다. 전화를 해볼까 하다가..
그렇게 어제를 보내고 잠을자는데.
전화벨이 울려서 보니 새벽 두시가 넘어간 시간. 그 친구.
전화를 받아서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ㅇㅇ아 자다깼어?"
"네"
뭔가 종 진지할때 존대말을 씁니다. ㅎ
"자야지."
"네. 잘자요"
뚝...
그리고는 오늘 오전내내 연락이 없었는데.
점심때 전화가.
"여보세요."
"점심 먹었어요?"
"왜 연락 뜸해?"
"됐어요. 오늘 저녁에 머해요?"
두달만에 처음 알았는데, 말일이 월급날이라고 하더군요.
저녁 살테니까 밥먹지말고 만나자고. ㅎ
말일이라 야근이 좀 있다고, 열시쯤 영등포에서 약속을.
아무래도 진지한 얘기를 나눌듯한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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