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 한자리 차지하고 10년을 편하게 배뚜둘기며 살다가 일거리가 떨어져 어쩔수 없이 최근 한국으로 돌아 온 할배가 있었다
지하철을 탔는데 자신보다 20년씩은 어린 넘들이 쭈욱 앉아 있었다.
어린 놈들이래도 나이는 50줄인 놈들이고 본인 체면도 있고 해서 이놈아 자리 비켜라 할 순 없고~~
그래도 본인 정도의 나이와 사회적 위신이 있으니 자신이 지하철 안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고 있으면 그중 한놈이라도
" 어서 여기 앉으세요~~~큰어르신~~!"
하며 자릴 넙죽 내어주길 내심 기대하고 '에헴' 하며 뒷짐지고 이리저리 어슬렁 거려보았지만 한놈도 관심을 주긴 커녕 비아냥 거리더라~~~
대판 삐진 이 할배는 한마디 하고 목적지까지 가지도 않고 중간 역에서 내렸다
"내 뜻이 너무 순수했어~~~"
오늘 오후에 본 어떤 반할배이야기 입니다
자리양보 안해주고 중도 하차 시킨게 통쾌해서요~~ ㅎㅎㅎ
다른 지하철 야릇한 이야기가 아니어서 죄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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