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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실이 없는 목욕탕

    회사들이 모여있는 동네 사우나에 수면실이 없는거 첨봤네요.

    어제 밤샘하고 새벽에 사우나에 가서 잠깐 눈을 좀 붙여볼까 하고 삼실 근처 24시 사우나에 갔습니다.
    24시 찜질방하고 사우나를 같이하는 목욕탕이었네요.
    새벽에 한 3시간 있다 나올건데 찜질방까지 가는건 오바다 싶어서 목욕만 한다고 돈 내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목욕후 어디에나 있는 어두컴컴한 수면실을 찾아 돌아다녔는데 수면실이 보이지 않는겁니다.
    그래서 목욕탕 관리하시는 아저씨에게 물어봤더니 잠을 자려면 찜질방 옷 입고 찜질방 내려가라네요.

    뭐 틀린말은 아니지만 좀 당황했네요.
    목욕탕 정책이라니까 할 말은 없지만, 대부분의 목욕탕에는 찜질까지는 안하고 잠시 눈 붙이고 가는 사람도 많이 있어서 수면실이 있는데, 삼실 많은 동네 중간에 있는 목욕탕이 수면실이 없다니...

    잠시 뻘쭘하게 있다가 나왔는데... 괜히 돈 아깝네요.
    차라리 그냥 삼실에서 눈 붙이면 30분이라도 더 잘텐데...

    그덕에 하루종일 기분 메롱하면서 피곤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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