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장인과 장모님은 참 특이 하십니다. 주색잡기로 재산을 탕진하고 네명있는 자식은 돈이 없어 다 상고와 공고를 보내고 제 마누라만 장학금을 어렵게 받아 나름 서울에 명문대를 졸업했습니다.
결혼할때 마누라는 십여년동안 모은 돈으로 결혼식 자금을 쓰고 남은 돈은 부모에게 모두 주고 시집왔습니다.
장인 장모는 노산에 산후풍으로 고생하던 딸 집에 한번도 안 와보더군요.
저는 그 동안 시집가서 집살때 돈 보태고 아니면 이사가면 가구라도 채워주는 부모들만 보고 자라왔습니다.
저의 집도 그랬고 제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그렇게 살더군요.
제 주변 사람들이 잘못 되었는지 처가집이 잘못 되었는지는 가풍이니 옳다 그르다 할수 없겠지만 명절이나 때만 되면 대접을 받으려는 처가 식구를 보며 참 적응이 안되네요.
얼마전에는 또 도박에 손을댔다 걸려서 2년간 집에서 쫒겨 났던 장인이 지난달 집에 콤백했네요.
콤백한지 2달도 안되서 칠순 잔치 한답니다.
호텔에서 할테니 돈 각출 하랍니다. 왠만하면 안보고 살면 좋을듯 한데 그래도 부모라고 집사람이 난리를 피우는걸 보니 돈이라도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이런 부모가 흔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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