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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데 3일 걸리는 떡복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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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데 3일 걸리는 떡볶이집


    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3일을 고군분투하는 집이 있습니다. 

    심지어 사장님은 떡볶이 가게에서 

    보기 드문 양미리를 굽고 계십니다.

    “이거 진~짜 장난 아니에요!

     진짜 맛있어요.” 

      -손님1

    “우리 며느리가 캐나다 사는데

     이 집 떡볶이 사서 얼려갔어.”

      - 손님2

    할머니의 독특한 레시피 때문인지

    먹는 손님들마다 입을 모아 맛있어!를 외치는데요,

    사장님의 비밀 레시피를 살펴볼까요? 

    1. 마른 민물새우를 깨끗이 씻어

    쌀뜨물에 한 번 쪄냅니다.

    2. 찔 때 꼭 새우 위에 모자반을

    이불처럼 덮어줘야 하는 게 포인트!

    3. 그렇게 쪄낸 민물 새우는

    약 30분간 우려내고 건져낸 뒤 

    밴댕이, 멸치, 무, 양파, 대파를 넣고 종일 끓입니다.

    다 끝난 것 같지만... 이제야 겨우 육수 완성!

    4. 떡볶이 양념을 만들 차례인데요,

    먼저 녹두를 푹 삶아 껍질을 벗겨낸 뒤  

    부글부글 끓여 고춧가루를 섞어줍니다.

    5. 그리고 구운 양미리를 살코기만 떼어내 

    고춧가루 섞인 양념장에 함께 버무려주는 건데요,

    이틀 숙성시키면 양념장 완성! 

    “매워 보이지만 달달하고 깊은 맛이 나요.”

    -손님3

    진한 어묵 국물에 양념장을 풀면

    사장님 표 떡볶이가 완성되는데요,

    듣도 보도 못했던 떡볶이 레시피.

    사장님은 누구에게 배운 걸까요?

    “내가 3일간 가게 문 닫고 혼자서 개발한 레시피야.”

    - 박애숙 사장님 / 35년 떡볶이 가게 운영

    정성이 가득 담긴 이 과정들은

    사장님이 가게 문까지 닫고 

    직접 개발한 레시피입니다. 

    무려 35년 동안 이 자리에서 떡볶이를 팔아온 사장님은

    어떻게 장사를 시작하셨냐는 질문에 

    눈시울을 붉힙니다.

    “신랑은 가 버리고 없는데 그렇다고 자식 4명을 내버리고 가겠어요? 어떻게든 먹고살아야지.”

    - 박애숙 사장님 / 35년 떡볶이 가게 운영

    병으로 남편을 떠나보낸 뒤 

    사장님은 홀로 네 딸을 키우기 위해

    떡볶이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만들어야지. 음식은 정성이야.”

    - 박애숙 사장님 / 35년 떡볶이 가게 운영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자는 

    사장님의 신조는  

    떡볶이 만드는 과정에도 그대로 담겼습니다.

    “(우리 애들)공납금 한 번 나는 안 미뤘습니다. 

     (나는)공부도 할 줄 모르는데, 공납금까지 미루면 어떻게 해요.”

     - 박애숙 사장님 / 35년 떡볶이 가게 운영

    그렇게 매일 손에 물을 묻히며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한 번 없이  

    딸 넷을 대학교까지 보낸 사장님, 

    “살아가는 인생이나 내 떡볶이나 똑같지 뭐예요. 

    짜고 맵고 달고 시고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인생이.”

    - 박애숙 사장님 / 35년 떡볶이 가게 운영

    사장님은 꼭 떡볶이가 

    자신의 삶과 닮았다고 말합니다.

    “나는 세상에 자랑할 것 없는 사람인데... 

    떡볶이 장사해서 TV 나왔다고 자랑할 수 있게 됐어요.”

    - 박애숙 사장님 / 35년 떡볶이 가게 운영

    오랜 세월 고군분투해 온 삶 자체가 

    자랑인 사장님의 삶, 

    사장님의 오랜 세월의 맛이 담긴 떡볶이는

    그 어느 요리보다 깊은 맛이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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