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선.. 보증을 7번이나 섰죠.. 보증서고.. 그거 터지면 가족 다 버리고 1~2년씩 잠적... 어머니는 파출부 일하셨고.. 그덕에 항상 돈돈돈만 말씀하시며 사셨고..
그덕에 저도 중2때부터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해야 했고, 허덕거리면서 공부는 재끼고, 돈만
벌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 빛도 한 2억 갚았고.. 결혼은 당연히 전부 제돈으로 알아서
했고.. 사업도 몇번 하다 말아먹고, 사기도 당하고 빛도 생기고 우여 곡절 많이 겪다가 결국
다 해결하고, 이제 맘 다잡고 살아보려는데..
부모님이 다시 발목을 잡습니다. 연세 70.. 생활력없음. 경제력 없음..
덕분에...한달에 제가 250벌어서 부모님 생활비로 한달에 150씩 드리고 나면..
생활이 안되죠. 그래서 몸 약한 와이프가 맞벌이를 하게 되고.. 그래서
와이프 얼굴 볼 면목도 없고, 항상 와이프 앞에서 작아집니다. 그래서 결혼 생활이 힘들고요.
하지만 대부분은 저같은 부모 만나지는 않지요.
정말 없어도.. 아무것도 없어도.. 자신은 굶어도 다 자식들한테 퍼주는 부모가 일반적이죠.
자신들의 미래는 전혀 생각안하고 일단 자식에게 전부 퍼줍니다.
근데 역설적이게도 나중에 가서는 오히려 이렇게 해준게 자식들에게 더 원망을 듣습니다.
우리한테 별로 해준것도 없으면서.. 왜 노후 준비도 안해놔서 이렇게 자식들 힘들게 하냐고..
우리 살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엄마, 아버지 생활비 부담까지 더해져서 뼈골 빠진다고...
어제 MBC에서 산 다큐 "노후 생각해 보셨나요?" 이거 영상관에 있는데.. 한번 보시면..
참 극단적으로 보이시겠지만 한국 현실상 극단적이지 않을수도 있는 노후가 보입니다.
한국의 노인빈곤율 48.8% OECD 1위
2017년 한국의 노인 인구수가 유소년 인구수를 추월하는 첫해
여탑의 평범한 유부회원님들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서 모든걸 다 해주시고 싶고, 아무것도 남김없이
주시고 싶겠지만, 그게 노후에 자식에게 더 큰 부담을 주고, 원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과 아내분이 노후에 최소한 인간으로 살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은 남기고 자식에게 베푸십시요.
경제는 점점 어려워지고, 앞으로 경제가 잘 풀린다는 보장이 없고, 복지를 이야기하면..
무조건 포플리즘으로 매도당하는 이나라에서 자신의 노후는 자신이 대비를 해 놓아야
저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본인과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자식들이 모두 나중에 행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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