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 - 연기에서 말고 당신의 섹스 라이프는 어떤가?
신은경 - 초콜릿을 먹어본 사람들은 그 맛에 관해 좀 알게 된다.
달콤 쌉싸름이 무슨 얘긴지도.
그러다 초콜릿 맛에 진짜 빠지면 중독처럼 그거 없이는 못 산다.
섹스도 그런 것 같다.
나는 맛을 들이지는 못했다. 맛을 들이면 없으면 못 살 것 같다는데. 맛은 알긴 안다.
GQ - 굉장한 은유다. 지금 그 초콜릿맛을 느끼게 하는, 아니 사귀는 사람 정말 없나?
신은경 - 헤어진 지 좀 됐다.
GQ - 어떤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나? 어떤 남자와 섹스하고 싶은지 묻고 싶은데 돌려 말한 거다.
신은경 - 필이다.
운명적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나는 너무 잘 안다.
너무 맘에 들어서 0.01초만 스쳤어도 계속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래 있어도 무덤덤한 사람이 있다. 꽂혔다고 하나?
그런 사람이 많은데 내가 배우라서 그냥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보상심리 비슷한 게 가슴에 생겼는지 어쩌다 술을 먹다가 그런
남자가 있으면 막 대시했었다. 그러면 100% 다 도망간다. 다음날 머리를
치면서 '나 미쳤어' 하지만. 정말 좋았던 남자 연예인이 있었는데,
다 모인 자리에서 있는 대로 표현했다.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 정말 오래
오래 생각하다가 용기를 내서 말했던 건데 그걸로 연락 뚝이었다.
'저 여자는 원래 그래, 누구에게나 그럴 거야
'했을 것 같다. 옛말이 다 맞다. 여자가 그러면 다 도망간다.
그 이후에는 편하게 대했다가 오해하면 어쩌나 싶어서 선을 긋게 됐다.
맛에 중독이 제대로 됐나보네요. 하와이까지 간거 보면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