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인 에이는 남자친구인 비와 여자친구인 씨와 함께
취하도록 술을 많이 마셨다
그리고 비는 집으로 가고 에이는 여친인 씨와
모텔에 들어가 성관계를 했다
우리가 살면서 수도 없이 직간접으로 경험하는 흔하디 흔한 이야기다
그런데 관계가 끝나고 잠을 자던지 그냥 집으로 가던지
했으면 그만이었을텐데
에이는 비에게 전화를 하고 씨와 관계한 사실을 말했다
그런데 비는 자신도 씨와 한번 해보고 싶다고 에이를 졸랐나 보다
에이는 비를 오라고 해서 떡이 되어 누워있는
씨와 관계를 하도록 해주었다
콩 한알도 나누어먹는 우정인데
여자도 나눠먹지 못할바 뭐 있겠는가?
눈물겨운 프렌드 쉽이다
사실 젋은시절 만취중에 가끔 경험하기도 하고
친구놈들로 부터 비슷한 상황을 들어보기도 한다
그저 킥킥거리며 자신의 무용을 과장 섞어 노가리를 까댄다
여자씨는 남자 둘을 고소했다
검사는 이년을 구형했는데
판사는 에이에게는 징역4년 신상공개 10년, 비에게는 징역 6년 신상공개 10년을 판결했다
통상적으로 판사는 검사의 구형보다 높게 판결하지 않음에도 이례적으로 중형을 판결했다
오늘 아침신문에서 읽은 기사이다
올 한해는 참으로 성범죄가 사회적으로 많이 이슈화되었던거 같다
크고 작은 성범죄 성추행의 보도가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는 검사가 검사실에서 피의자를 성추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까지 생긴 판국이다
성추행이나 성범죄의 빈도가 늘었다기 보다는 보도의 횟수가 늘고
사회적 관심이 늘어난것으로 보인다
성에 대한 범죄는 사실 고조선이래 꾸준하게 있어왔지만
행위가 범죄의 구체적인 카테고리로 성문화 되면서 노출되는 건수가 늘어나는거지
횟수는 새삼스레 늘거나 줄지않았을것이다
우정은 눈물겨웠지만
이 젊다못해 어린 이친구들의 인생은 참으로 막막해 졌다
한창나이를 감방에서 갇혀서 지내야 하고
10년을 주홍글씨를 달고 살아야 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판사의 양형추세나 사회적 분위기로 보다
갈수록 성범죄에 대해서는 좀더 엄격하고 경직된 벌률이 적용될것이다
저 세친구들은 술이 떡이 되도록 취하지 않았으면
사실 저런 사건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술이 떡이 되어서 떡을 치러갔고,
떡이 되었으니 떡도 빌려 주었을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연말 연시 모임도 많아지고 술자리도 많아진다
취중 일시적 만용과 객기로 인생이 망가지는 일은 없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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