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 다니기 좋아하고, 대접받기 좋아하고, 사람(손주들) 괴롭히기가 취미인 장인 영감은 지 때문에 콘도잡고 모이면
밥을 한번 삽니다.
솔직히 저는 그냥 노량진 가서 일본 라면 하나 먹는게 더 좋죠.
이번에도 자식들한테 주변 맛집을 찾아보라고 해서 겨우 찾은 곳입니다.
대명콘도에서 약 30km 떨어져 있습니다.
저 정도 거리는 서울에서 밥 먹으려고 영통 정도 가는 느낌이죠.
식구가 많아서 차 2대로 움직이는데, 저는 바로 30분만에 도착을 했고, 다른 차는 네비가 잘못인지 사람이 잘못인지, 50km를 돌아서 왔네요.
그 덕분에 카운터 사장과 말도 할 수 있었죠.
추천 메뉴는 4인 한상 10만원입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백합이 중국산이네요.
다 먹고 나서 원산지를 보니 좀 어이가 없죠.
한 두번은 먹을만 합니다만, 영광 법성포 한정식보다는 훨씬 가격이 떨어집니다.
맛보다도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사장님과 종업원 때문입니다.
카운터 보는 사장님은 탤런트 홍은희 씽크 80% 정도이고, 홍은희씨 언니라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긴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었는데, 매우 이쁘더군요.
마치 80, 90년대 방배동 카페 마담 느낌이 드는데, 백합 한정식 집에 있네요.-_-
사장보다는 못 하지만, 종업원 가운데 한 명은 이 더위에서 핫팬츠+살스를 신고 서빙을 보는데, 숙일때마다 살스 밴드가 보이는게 좋더군요.
바닷가가 아닌 시골 한 가운데 이렇게 큰 음식점이 있는 것도 웃긴데, 사장 얼굴 보고 또 한번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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